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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것/건강한 집밥

[간식] 짜장떡볶이 만드는법, 매콤한 짜장 떡볶이 레시피

by *수수부꾸미*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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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렸을 적에 태권도 학원엘 다녔었는데 그때 방학이나 주말에 떡볶이 파티를 했었어요

초등 저학년 때는 매운걸 못 먹으니 카레떡볶이나 짜장떡볶이를 주로 만들어주시더라고요

하지만 중학생되고 초등 고학년 되니 아이 둘 다 매콤한 떡볶이를 더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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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짜장떡볶이 만들 기회가 거의 없었어요

너무 맹숭맹숭하다고 해서 이번에는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넣고 살짝 칼칼한 짜장떡볶이를 만들었어요

그랬더니 아이둘다 맛있다고 잘 먹더라고요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짜장떡볶이 준비재료

떡볶이 떡 200g, 어묵 1장, 양배추 3장, 비엔나소시지 한 줌, 양파 1/2개, 대파 2대, 식용유 약간, 물 2컵

짜장양념 : 짜장가루 3T, 고춧가루 1.5T, 다진 마늘 1T, 올리고당 1T, 고추장 1T, 물 1/2컵

떡은 가닥가닥 떼어서 준비해주세요

사각어묵은 세로로 길게 반으로 자른후 가로로 5~6 등분해줍니다

양파도 어묵과 비슷한 사이즈로 썰어주세요

양파는 도톰하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대파는 어슷 썰어주세요

짜장양념은 잘 섞어서 준비해주세요

궁중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어묵, 양배추, 양파를 넣고 양파가 살짝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그다음 떡, 비엔나소시지와 물 2컵을 넣고 센 불에서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끓어오르면 중불에서 떡이 말랑해질 때까지 끓여주세요

불을 약불로 줄이고 양념을 넣고 뭉치지 않게 잘 섞어줍니다

짜장 소스가 살짝 걸쭉해질 때까지 3~5분간 끓여주면 됩니다

마지막에 어슷 썬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이면 완성입니다

언제부터인지 떡볶이에 비엔나소시지를 빼놓지 않고 넣고 있습니다

빼놓으면 아쉬운 건지 내내 넣어달라고 하더라고요

고춧가루와 고추장이 들어가 칼칼해서 짜장 떡볶이가 별로라고 했던 아이들이 맛있게 아주 잘 먹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떡볶이를 먹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요즘처럼 밥에 국, 반찬을 다 차려서 먹기 귀찮고 힘들 땐 간편하게 이런 간식 같은 한 끼를 먹게 되죠

역시 떡볶이는 쌀떡보다는 밀떡이 맛있습니다

아파트 안 장터에 밀떡이 일주일에 한 번은 오기에 덩어리로 사서 200g씩 소분한 뒤 냉동실에 넣어두면 두고두고 상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많이 넣으면 최대 3인분까지 되고 어묵과 떡볶이만 넣으면 2인분은 충분히 되니까요

 

남은 양념에 밥 비벼 김가루도 올리니 짜장밥이 되었어요 ㅎ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짜장떡볶이를 이렇게 칼칼하게 만드니 색다릅니다

춘장으로 하려면 번거롭고 힘들 수 있는 게 짜장가루로 편하게 만들어보세요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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