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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크리스마스도 3주가량 남았네요 한해가 어쩜 이리도 빨리 지나가는지... 올 한해도 아이들은 부쩍 컸고, 어렸을적부터 친구여서 엄마들도 가까워진 이웃과 어제 저녁 모임이 있었습니다 자주는 못 보더라도 올 한해 가기 전에 얼굴보며 저녁 먹자고 해서 저녁에 만났어요 일부는 일을 하고 있기에 퇴근후에 봐야했답니다 오랜만에 보기에 저는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주말동안 짜고 화요일 하루 날 잡아서 5개정도 짠 수세미입니다 크리스마스리스 모양, 산타, 루돌프, 눈사람까지 다양하게 만들었습니다 산타와 루돌프는 딸내미가 짜달라고 해서 만들어주었어요 제가 선호하는 수세미는 호빵 수세미라서 나눠줄건 호빵 모양으로 짜고 딸내미한테 줄거는 이렇게 짰어요 물론 유튜브 동영상 보고 따라한거랍니다 특히 눈사람이 안에 들어가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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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계속 눈이 내리는 날씨네요 어제 그렇게 춥더니 오늘은 눈까지... 제대로 겨울이네요 오늘 올리는 손뜨개 가방은 버버리 호보백 st. 가방입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콩지님 유튜브 동영상 보고 짰습니다 이 색깔은 신랑이 선물주고 싶은 사람 있다고 해서 선물로 나갔습니다 ㅠ 바닥에 징도 박아 밑바닥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했고요 안감은 20수 가방안감을 넣어 손바느질로 한 땀 한 땀 꿰맸습니다 어떨 땐 미싱으로 박고 싶을 때도 있는데 그러면 가방 겉면에 실이 보여 전혀 이쁘지 않아요 번거로워도 손바느질로 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이번엔 좀 다른색상으로 짜봤습니다. 이 색도 괜찮더라고요 두개는 거뜬히 짤 것 같았는데 가방끈에서 실이 모자라는 거예요 그래서 검은색과 비슷한 짙은 회색으로 가방끈을 만들었어요 어찌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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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에 형님에게 선물로 준 루이비통 st. 빅 모노그램백입니다 거의 2,3달은 짠 것 같은데 아무래도 시간 날 때만 짜니 더 그런 것 같아요 마음먹고 짜면 일주일이면 넉넉한데 이것저것 할 일이 많다 보니 그럴 형편이 안되네요 추석엔 꼭 선물로 드리자 해서 서둘러 마무리했습니다 처음 짠 건 흰색과 검은색의 가방이었고 두 번째가 루이비통만의 색상인 진갈색과 연갈색의 혼합색이었어요 동영상 보면서 하나하나 짜야해서 좀 힘들었죠 하지만 가방 하나 짜고 나니 다음 건 한결 쉽게 뜰 수 있었어요 안감에 똑딱이까지 달고 끈도 다니 훨씬 이쁘네요 가방고리도 금색으로 하니 더 고급스러워 보이고요 하지만 늘 가방 짜면서 아쉬웠던 게 각이에요 뜨개실이다보니 각이 잘 잡히지 않는 게 아쉬워요 세워두면 주저앉아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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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제가 체크 가방을 뜨개로 떴었는데요 지난달에 시댁에 갔을때 다들 가방 얘기들을 하시더라고요 제가 손뜨개로 수세미, 신랑 파우치, 가방을 만들고 있다고 하니 하나씩 부탁들을 하시더라고요 어머님도 부탁하시길래 가장 먼저 어머님 것부터 만들었어요 어떤 게 좋을지 동영상 보면서 골라봤는데요 버버리 호보백 스타일의 파우치가 동영상에 있어서 그걸로 크로스백 만들어보았습니다 어떤 걸 좋아하실지 몰라 두 가지 버전으로 떴어요 하나만 가지시겠다고 하면 나머지 하나는 제가 사용하려고 했지요 그런데 어머님이 둘다 맘에 드셨는지 두 개 다 하시겠다네요 원래 도안보다 20코 늘여서 떴고, 바늘은 4호 바늘로 떴어요 안에 검정색의 천을 넣어 꿰맸고, 지퍼와 가죽끈까지 달았답니다 가죽끈의 가격이 좀 나가긴 해도 뜨개실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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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새로운 거 배우는 거, 손으로 만드는 거 좋아하는 저~ 하지만 대부분이 소품이거나 해서 만들어도 쓸모가 그다지 없고 종국에는 다 버려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실용적인걸 해보자 해서 한것이 손뜨개인데요 그도 수세미 외에는 그다지 실용적인게 별로 없더라고요 그러다가 가방이 좀 실용적이겠다 싶어서 저번에 신랑 파우치 2개 만들어주었죠 이번에는 제거로 크로스백 짰답니다 보통 손뜨개가방과 영상은 회원제로 해서 제대로 보기 힘든데 콩지님 유튜브는 무료로 아주 자세하게 알려줘서 자주 보고 있어요 그중에서 골라본 가방은 가장 쉬울 것 같아 골라본 루이비통 스타일의 크로스백입니다 아는 사람만 안다는 가방 이번 어버이날에 시댁에 가서 사진보여드렸더니 형님과 시누이가 바로 아시더라고요 그 덕에 3개 주문받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