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릇요리] 팽이버섯요리, 팽이버섯베이컨조림덮밥/베이컨과 팽이버섯을 볶았어요. 아이들 최애메뉴죠~

어제 주식시장이 많이 안 좋아 제 기분도 우울하네요.

오늘도 역시나... 미국 증시까지 대폭락 해서...

그래도 밥은 먹고살아야겠죠?

집에 있는 재료들로 후다닥 만드는 한 그릇 요리 만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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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에 베이컨들이 켜켜이 누워져 있고, 버섯 중에는 팽이버섯만 먹는 아들인지라 팽이버섯이 늘 있기에 이 둘을 함께 볶아 덮밥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둘은 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식재료죠

한번 만들면 2,3인분 되니 점심으로 제가 먹고, 저녁으로 아이들 주면 되겠어요

레시피는 명랑쌤 비법 한 그릇 밥과 면을 참고하였습니다

팽이버섯 베이컨 조림 덮밥 준비재료 

밥 2 공기, 팽이버섯 1 봉지, 베이컨 200g, 깻잎 10장, 대파 1대, 포도씨유 1/2T, 버터 10g, 김채 약간, 통깨 약간

양념 : 맛간장 1.5T, 참치액 1/2t, 맛술 1T, 물 2T, 흑설탕 1t

베이컨은 1cm 두께로 채 썰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1cm 두께로 썰어주세요

깻잎은 채 썰고, 파는 송송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양념장은 미리 섞어주세요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버터와 베이컨, 대파를 넣어 센 불에서 베이컨 가장자리가 노릇하게 될 때까지 볶아주세요

조림 양념을 넣고 끓어오르면 팽이버섯을 넣고 센 불에서 잘 어우러지도록 살짝 볶아줍니다

국물이 너무 없으면 뻑뻑하니 취향에 따라 물을 살짝 더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팽이버섯을 너무 익히면 질겨지니 잘 어우러지도록 살짝만 볶아주세요

밥을 접시에 담고 그 위에 베이컨 볶은걸 덮은 후 채 썬 깻잎, 김채를 올린 후 통깨로 마무리해줍니다

 

먹을 때는 모두 섞어서 먹었어요

따뜻한 밥과 베이컨 볶음으로 인해 깻잎이 숨이 죽는데 훨씬 맛있더라고요

 

깻잎을 베이컨 볶은데 넣어도 좋을 것 같은데 아들이 깻잎 향을 싫어해서 따로 먹을 저와 딸내미 그릇에만 담을 예정입니다

단백질이 살짝 부족한듯해서 밥을 조금만 먹고 프로틴을 따로 타서 한잔 마셔주었습니다

탄수화물보다 단백질 위주의 식단으로 챙겨야 하는데 그게 잘... 그래서 따로 마시는 걸로 챙깁니다

오늘 점심도 혼자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요즘 밥친구는 방구석 1 열입니다.  VOD로 보면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 소개해주니 좋은 밥친구가 되더라고요

매일 먹는 밥이지만 조금은 새롭게 혼자지만 즐겁게 먹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