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은 정말 밥하기 귀찮습니다
토요일, 일요일만이라도 하루 두 끼만 하고 싶어서 아침을 늦게 먹게 돼요
어제도 역시나 11시 즈음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답니다
메뉴는 [명랑쌤 비법 한 그릇 밥과 면]에 있는 콘크림 치즈볶음밥으로 결정했어요
재료에 생크림과 모짜렐라치즈가 들어가서 딸과 저만 먹을 것 같았고, 아들은 냉장고 속 깍두기 볶음밥
신랑은 아침에 자전거 타러 나갔기에 먹고 올 줄 알고 2인분만 만들었어요
리조또 느낌이 나는 옥수수 볶음밥입니다
콘크림 치즈볶음밥 준비재료
밥 2 공기, 옥수수 통조림 250g, 양파 1/2개, 피망 1개, 당근 1/4개, 버터 20g, 생크림 80ml, 소금 1t, 후춧가루 약간, 피자치즈 60g
통조림 옥수수는 체에 밭쳐 수분을 없애주세요
양파와 피망은 조금 굵게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주고, 당근은 양파의 반만 한 사이즈로 썰어줍니다
팬에 버터를 넣고 중간 불에서 녹인 후 양파, 피망, 당근을 넣어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양파가 투명해졌다면 통조림 옥수수, 생크림, 소금, 후춧가루를 넣고 중간 불에서 볶아주세요
생크림이 거의 없어질 때 즈음 밥을 넣고 센 불에서 고슬고슬하게 볶아줍니다
재료가 잘 섞이면 피자치즈를 올리고 뚜껑을 덮어 약한 불에서 치즈가 녹일 때까지 기다려줍니다
저는 오븐 그릇에 볶음밥을 먼저 담고 그 위에 피자치즈를 올린 후 전자레인지에 치즈가 녹을 때까지 돌려주었습니다
치즈를 좀 듬뿍 올렸더니 옥수수가 거의 보이질 않네요
피자 먹을 때 사이드로 시키는 리조또 느낌이에요
하긴 생크림도 밥도 들어갔으니 리조또죠
쭉쭉 늘어나는 치즈가 옥수수와 잘 어울립니다
술안주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밥도 있으니 든든하게 말이죠
다 만들었을 즈음 신랑이 오더니 자기도 먹겠다고 해서 제거에서 좀 나눠줬는데 결국 반공기 밖에 못 먹었어요
돈가스, 스파게티, 피자도 한 조각 이상은 절대 못 먹는 신랑인지라 먹겠다고 했을 때 좀 의아하긴 했죠
딸내미와 저만 아주 맛있게 신나게 먹었답니다
치즈가 들어가 든든해서 저녁 먹을 때까지 다른 군것질도 하지 않았답니다
점심 메뉴로 딱 좋은 콘크림치즈볶음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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