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도시락] 접어먹는 김밥, 사각김밥 만들기 너무 쉬워요

요즘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자꾸 밖에 나가고 싶어요

집 근처 공원에라도 나가 벤치에 앉아 멍 때리고 싶네요

멍 때리는 시간이 거의 없는 요즘인지라 날 좋을 때 밖에 나가서 조용히 있고 싶네요

오늘도 딸내미는 꿈의학교를 갔기에 다녀오자마자 줄 수 있는 김밥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삼각김밥도 좋아하긴하는데 좀 더 다양한 재료로 틀 없이 만들 방법을 찾다가 골목식당에서 나왔던 사각김밥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너무나 쉽더라고요

 

사각김밥 준비재료(1인분)

김 1장, 밥 1/2공기, 볶은 김치 1T, 계란 1개, 치즈 1장, 통조림햄 2장

준비재료는 1인분으로 했지만 많이 만들어도 되니 재료 넉넉하게 준비했습니다

작은 통조림햄을 얇게 슬라이스 해서 준비하니 대략 8~10장 나옵니다. 그럼 4~5개의 김밥을 쌀 수 있습니다

김치는 잘게 썬 다음 참기름과 식용유를 두르고 15분정도 볶아주세요. 볶는 중간에 설탕을 솔솔 넣어주세요

계란은 풀어서 지단을 부치는데요. 달걀말이팬에 도톰하게 사각형으로 부쳐 네 등분하니 사이즈가 딱 좋습니다

 

밥은 삼각김밥보다도 적게 들어가니 참고하세요

밥은 참기름과 깨소금을 넣어 잘 섞어서 준비합니다

 

재료가 다 준비되었다면 이젠 김밥을 싸야죠

김을 한장 놓아주세요

전체적으로 4 등분한다고 생각하고 밥을 좌측 아랫부분에 펴준후(1/2 공기 분량), 위에 볶은 김치를 올려주세요

그 윗쪽은 치즈로, 오른쪽 위는 계란, 오른쪽 아래는 통조림 햄 2장을 놓아줍니다

이제 가위로 밥과 햄 사이를 가위로 중간까지만 잘라주세요

밥을 치즈위로 올리고 다시 오른쪽으로 접고, 아래쪽으로 접어주면 사각김밥이 완성됩니다

완성된 사각김밥입니다

이상태 그래도 먹어도 되고요. 반 잘라서 먹어도 됩니다

반 자르려면 랩으로 한번 감싼뒤 햄 사이를 반으로 잘라주세요

 

반에 햄 하나, 나머지 반에 햄 하나가 온전히 들어가 있습니다

 

초록색 상추를 넣었다면 더 이뻤을것 같은데 없으니 그냥 패스~~

있다면 넣어주세요 그럼 훨씬 더 맛깔나게 보이겠죠?

 

딸내미는 단무지, 맛살을 싫어해서 일반 김밥은 먹질 않는데 이렇게 싼 김밥은 너무나 좋아라 해요

삼각김밥, 사각김밥 등 단무지, 맛살만 안 넣으면 참 잘 먹습니다

여기에 라면까지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겠죠?

 

집 근처 공원에라도 가게 되면 도시락으로 이것저것 안 싸고 요거 하나랑 과일 싸면 될 것 같아요

아이들은 인당 자르지 않은 것 하나씩 먹으면 알맞고, 어른은 2개 정도 먹으면 되더라고요

아이들이 크니 학원엘 다니니 먹을 시간이 많이 없어 간편하게 먹을만한걸 자주 만들게 되는데 요런 메뉴는 괜찮은 것 같아요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라면 사 먹게 하는 게 전 너무 싫어서 웬만하면 집에서 만들어준답니다

따뜻한 엄마의 밥, 엄마의 손길을 조금이나마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말이죠

오늘도 맛있는 도시락 싸서 근처 공원에 나가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