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릇요리] 오징어볶음 레시피, 오징어볶음 덮밥으로 간단하게 한그릇해요

친정엄마는 어렸을 적 생선 반찬은 잘 안 해 주고 오징어로 반찬을 참 많이 해주셨어요

친정엄마가 비린걸 싫어하는지라 해물류는 오징어나 조개 몇 가지만 접했습니다

그중 오징어는 가격도 싸서 더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 요즘 오징어값은 절대 저렴하지 않아요

한 마리에 5,000원 이상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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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매운게 당기는 날, 소면도 넣어 술안주로 먹고 싶은 날은 오징어볶음을 만든답니다

오늘 만들어본 요리는 오징어볶음을 밥 위에 올린 오징어볶음 덮밥입니다

 

오징어볶음 덮밥 준비재료

오징어 큰것 1마리, 양파 1/3개, 양배추 2장, 청양고추 2개, 대파 1대, 포도씨유 1T, 고추기름 1T, 참기름 2t, 통깨 2t, 후춧가루 약간

볶음 양념 : 고추장 2T, 고춧가루 2T, 간장 1.5T, 물엿 2T, 청주 1T, 다진 마늘 2t, 매실액 2T, 생강가루 약간

 

볶음 양념은 분량대로 한데 넣어 잘 섞어 놓습니다

오징어는 손질한뒤 한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양파는 채썰고, 양배추도 굵게 채 썰어주세요

대파와 고추는 어슷 썰어줍니다

섞어둔 양념에 오징어, 양파, 양배추를 버무려 2,30분간 재워줍니다

궁중팬에 포도씨유와 고추기름을 두르고 대파를 살짝 볶은 후, 양념에 재운 오징어를 넣고 센 불에서 오징어가 익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마지막에 청양고추를 넣어주고 참기름, 통깨, 후춧가루를 넣고 마무리해줍니다

이제 밥을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오징어볶음을 올려줍니다

딸내미가 가끔 매운 음식을 찾을 때가 있어요

스트레스받을 때나 우울할 때 매운 걸 찾더라고요

낙지보다 더 익숙하게 먹을 수 있는 오징어볶음

밥 없으면 소면 넣어서 먹어도 아주 맛있죠

오징어볶음 덮밥은 언제 먹어도 맛있어서 자주 먹고 싶은데 오징어값이 자꾸 올라서 속상해요

이번 달에는 소비자물가지수가 더 오를 거라는데 걱정이네요

마트 가서 장 한번 보면 10만 원 가지고는 택도 없더라고요

마트 안 가고 동네 채소가게에서 저렴하게 사고, 조금씩 사서 먹게 되네요

힘든 때일수록 식재료도 아껴가며 알뜰하게 보내는 지혜를 가져야죠

우리 모두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