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반찬] 새송이버섯요리, 새송이버섯구이 쫄깃쫄깃 짭쪼름 밥도둑이에요

어린이날, 어버이날이라고 외식이 잦습니다

물론 평소에 먹지 못했던걸 먹는 것도 좋지만 저희 아이들은 엄마표가 좋다고 하네요

오늘도 시댁식구들과 점심을 먹었는데 아이들은 거의 먹질 않더라고요

아귀찜과 복튀김을 먹었는데 거의 먹지 않고....

집에 와서는 폭풍 먹습니다 

그래서 엄마표 오늘 저녁은 등갈비김치찜과 새송이버섯구이입니다

저번에 잡채하고 남은 새송이버섯으로 만든 거예요

새송이버섯구이 준비재료

새송이버섯 3개, 청양고추 1개, 대파 1대, 버터 1T

양념:간장 3T, 올리고당 1.5T, 다진 마늘 1T,  참기름 1T, 물 2T

새송이버섯은 깨끗이 손질하여 길이대로 얄팍하게 썰어줍니다

대파와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양념을 그릇에 넣고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 잘 섞어 준비합니다

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새송이버섯을 올려 중약불에서 앞뒤로 구워줍니다

버섯을 앞뒤로 구운 뒤 미리 만들어둔 양념을 자작하게 잠기도록 부어줍니다

약불에서 타지 않게 졸여주면 완성입니다

요즘 짜게 먹으면 안 된다고 해서 살짝 심심하게 만들었는데요 그래도 간이 좀 있네요

그래도 소금보다는 간장의 염도가 조금은 낮아요

중간중간 씹히는 청양고추의 매콤함이 간장 양념과 잘 어울립니다

버터로 구웠는데 딸내미가 그걸 아네요

버터향이 난다면서 말이죠

가장 친근하면서 가격적인 면에서도 좋아 자주 사게 되는 새송이버섯

새송이버섯은 다른 버섯에 비해 비타민C와 비타민B6가 풍부해 피부건강과 원활한 호르몬 분비에 좋습니다

칼로리 함량은 낮고 식이섬유는 많이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답니다

비타민D 함량도 풍부해 칼슘 흡수를 도와주고,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성분도 다른 버섯보다 많은 편이에요

노화방지 역할을 하는 비타민C 함유량이 느타리버섯의 7배, 팽이버섯의 10배등 다른 버섯보다 월등하게 많이 들어있습니다

 

 

새송이버섯은 생표고버섯이나 느타리버섯보다 훨씬 오래 보관이 가능해서 저렴하다 싶으면 자꾸 사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구워 간장에 살짝 졸여서 먹으니 훨씬 맛있어요

향도 강하지 않아서 딸내미가 표고버섯보다는 잘 먹어요

그래서 새송이버섯만 보면 사서 쟁이게 되나 봐요 

고기도 좋지만 버섯도 몸에 좋은 식재료니 많이 먹으면 좋지요

고깃집 옆에 채소가게 있어 고기 사러 가는 길에 채소도 함께 사게 됩니다

버섯이 몸에 좋은 건 알지만 어떻게 먹어야 할지 모르셨다면 이렇게 버터에 살짝 구워 간장에 조려서 드셔 보세요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도 좋아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