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에 산 표고버섯이 양이 엄청 많아서 잡채도 하고, 표고버섯볶음도 하고 이번엔 표고버섯을 다져서 넣어 밥과 함께 전을 부쳐보았습니다
표고버섯 레시피 찾다가 만개의 레시피에서 발견한 레시피인데요
신박한 아이디어인 것 같아서 한번 따라 만들어보았습니다
딸내미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저녁을 먹기에도 간식을 먹기에도 참 애매한 시간이라 한 끼 식사가 될 수 있는 가벼운 메뉴를 준비해준답니다
영어학원 다녀오면 8시 20분.. 이때 저녁을 먹기엔 좀 부담되니까요
가볍게 간식이지만 한끼식사로도 좋은 표고버섯밥전입니다
표고버섯밥전 준비재료
표고버섯 3개, 밥 1 공기, 쪽파 또는 대파 2T, 달걀 2개
간장 1T, 맛술 1T, 깨소금 1T, 참기름 1T, 후추 약간
표고버섯과 대파 또는 쪽파를 다져서 준비해줍니다
볼에 다진 표고버섯과 대파를 넣고
밥 1 공기와 나머지 양념재료들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오직 계란의 끈기로만 부쳐지는 표고버섯밥전입니다
한 숟가락씩 떠서 프라이팬에 놓고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주면 됩니다
중불에서 해주시고요. 맛술과 간장이 들어가서 금세 색깔이 납니다
센 불에서 하면 금방 타니 신경 써서 익혀주세요
나머지 재료들은 거의 그냥 먹어도 되는 거니 달걀만 노릇하게 잘 익으면 꺼내면 됩니다
밥 1 공기면 둘이 먹기 좋습니다
살짝 느끼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으므로 김치와 함께 먹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흰쌀밥이 아닌 잡곡밥을 넣었더니 딸내미가 식감이 너무 재밌대요
처음에 쌀알이 씹히는 게 밥이 아니라 익힌 오징어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새로운 형태의 밥을 넣은 전
표고버섯향도 나고 밥도 먹는 표고버섯전
버섯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각종 버섯 곱게 다져서 밥과 함께 이렇게 전으로 부쳐주면 잘 먹겠어요
역시 편식에는 식재료에 변화를 주어서 조리해줘야 한다는....
엄마는 역시 어렵습니다
아이가 골고루 잘 먹어준다면야
아직 표고버섯이 쪼끔 남아있어서 이따가는 표고버섯죽 만들어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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