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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 위주로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나 오늘같이 딸내미는 아침 일찍 미술학원 가고 아들은 자고 있기에 저 혼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걸 준비할 땐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하게 되죠
장 볼 때면 늘 구입하는 두부와 콩나물, 숙주
특히 숙주는 쌀국수 만들어 먹을 때도, 숙주나물로도 자주 해 먹기에 집에 늘 구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아침은 두부를 굽고 숙주를 볶아서 함께 먹었습니다
아주 건강한 아침이죠~

두부구이 숙주볶음 준비재료 

두부 1모(소금 약간, 전분 2스푼, 카레가루 1/3스푼), 숙주 1봉, 대파 1/2대, 청양고추 2개, 굴소스 1T, 간장 1T, 다진 마늘 1T, 참기름 후추 약간씩

 
두부는 도톰하게 썬후 위에 소금을 뿌려 좀 더 단단하게 해 주면서 물기를 빼줍니다
비닐봉지에 전분가루와 카레가루를 넣은 뒤 고루 잘 섞이게 흔들어준 다음 물기 뺀 두부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두부의 면에 전분가루가 잘 묻어야 바삭하게 구워집니다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전분가루를 묻힌 두부를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전분이 묻어 있어 육면을 다 노릇하게 구워야지 안 그럼 옆쪽으로 붙더라고요
두부가 노릇하게 부쳐질동안 대파는 파채칼로 채썰고 청양고추는 씨를 빼고 얇게 채 썰어주세요

 
두부를 다 구웠다면 건져내고 다시 식용유를 한 바퀴 두른 후 중불에서 다진 마늘 1T를 넣고 볶다가 마늘향이 올라오면
숙주, 대파, 청양고추를 넣어주세요

 
굴소스 1T, 간장 1T를 넣고 숙주가 익을 때까지 볶아준 후 불을 끄고 참기름과 후추를 넣어 마무리해 줍니다

 
플레이팅은 마음대로~ 숙주 볶은걸 센터에 놔도 되고 한쪽에 놔도 예쁩니다
두부를 반자른 후 숙주나물과 함께 먹으니 밥이 따로 필요 없습니다
밥 대신 두부를 먹어도 포만감은 충분하니까요
 

 
한동안 이렇게 해서 밥 위에 얹어서 먹을 때도 있었는데 오늘은 그냥 이대로만 먹었습니다
살짝 두부샐러드 같은 느낌~

 
주말에 집에서 간단하게 한 끼 먹고 싶다면 이렇게 해서 드셔보세요
간단하면서도 식비도 아끼고 맛도 아주 좋답니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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