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받은 소고기로 만든 마지막 요리입니다
소고기 등심인 것 같은데 1kg 이어서 반은 너비아니로 만들고 반은 스테이크 덮밥식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그중 너비아니입니다
명절에 친정 가면 늘 올라오는 메뉴중 하나가 바로 너비아니예요
그래서 아이들이 시댁보다 친정 가는걸 더 좋아한답니다
엄마가 해준 음식 맛이 외할머니 음식에서도 나 익숙한 맛이라 좋대요
소고기 등심으로는 늘 구워서만 먹어봤기에 이번에는 너비아니로 양념해서 구워보았습니다
반찬으로도 좋은 너비아니입니다
너비아니 준비재료
등심 400g, 간장 3T, 꿀 2T, 양파즙 3T, 배즙 3T, 맛술 1T, 다진 파 2T, 다진 마늘 1/2T, 참기름 1T, 깨소금, 후추 약간씩
등심은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해줍니다
기름이 싫으신 분은 기름을 칼로 잘라내어 줍니다
손바닥만한 사이즈로 자른 후 칼집을 내거나 칼등으로 두드려 고기를 얇게 펴줍니다
양념재료를 넣어 양념장을 잘 섞어주세요
고기를 밀폐용기에 담고 양념을 넣어 대략 1시간 정도 재워줍니다
잘 재워진 고기를 올려 구워주세요
양념을 다 넣었더니 자작자작해졌어요
너무 센 불보다는 중불에서 구워주면 좋습니다
고기 위에 잣가루도 뿌려주면 근사한 너비아니가 완성됩니다
먹을 땐 가위로 잘라서 먹어도 되고 얇게 폈기 때문에 숟가락과 젓가락으로 잘라도 잘라집니다
고기는 좋아하지만 소고기는 질기다고 잘 안 먹는 아들도 부드럽다며 잘 먹더라고요
너비아니 한 가지 반찬만으로도 밥 한 그릇 뚝딱하는 아들
너비아니 하면 궁중음식이라 어려울 것 같지만 집에서도 이렇게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명절에 들어온 소고기 덕분에 소고기 요리 원 없이 해보는것 같아요
딸내미도 소고기 원없이 먹어 좋다네요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이라 단백질을 필수로 섭취해야 해서 매일 고기 요리 주는데요
부족함 없이 줘서 다행입니다
'하고 싶은것 > 건강한 집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밥] 꼬마김밥, 어묵김밥 소풍도시락으로도 좋네요 (0) | 2022.10.02 |
---|---|
[한그릇요리] 소고기요리, 스테이크 덮밥 소고기등심으로 간단하게 만들어요 (1) | 2022.10.01 |
[냉파/안주] 소시지 야채볶음, 쏘야 맥주를 부르는 안주 (0) | 2022.09.28 |
[한그릇요리] 가츠동, 돈가스덮밥 /초간단 일본식 돈가스덮밥 맛도 좋아요 (0) | 2022.09.27 |
[매일반찬] 연어요리, 연어조림 일식풍 연어조림 스테이크 못지 않아요~ (2) | 2022.09.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