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꼬마김밥, 어묵김밥 소풍도시락으로도 좋네요

체험학습의 계절입니다

딸내미는 이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엘 다녀왔고, 아들은 다음 주에 한국민속촌에 갈 예정이에요

딸은 다행히 각자 점심을 먹으면 돼서 따로 도시락이 필요없었는데 아들은 도시락을 싸야 한다네요

그럼 짐이 많아지는데... 돗자리에 도시락에 음료수까지....

입맛 까다로운 아들은 어떤 도시락으로 싸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우선은 미리 한두 가지 싸서 맛보게 하려고요

그중 하나인 꼬마김밥입니다

많은 재료 필요 없이 어묵조림과 계란, 단무지만 넣으면 되는 아주 간단한 김밥입니다

 

꼬마김밥 준비재료

밥 2 공기(소금 약간, 참기름 1T, 깨소금 1T), 사각어묵 2장(간장 1T, 참치액 1/2T, 맛술 1/2T, 설탕 1/2T, 물 2T), 다진 마늘 1/2T, 참기름 1/2T, 통깨 약간, 식용유 약간, 깻잎 8장, 달걀 2개, 꼬들 단무지, 김밥용 김 4장, 

어묵은 길게 채 썰어주세요

어묵 양념을 미리 섞어주세요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약불에서 볶아준 후 마늘향이 나면 어묵을 넣고 볶아주세요

 

어묵 양념을 넣고 중간 불에서 졸여주세요. 마지막에 참기름과 통깨로 마무리한 후 길쭉하게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식혀줍니다

따뜻한 밥에 소금 한 꼬집과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고루 섞어줍니다

계란은 풀어 프라이팬에 전 부치듯이 도톰하게 부쳐주어 어묵과 같은 길이로 썰어주세요

깻잎은 깨끗이 씻어 세로로 반 갈라 준비합니다

이제 재료 준비 끝 김밥 말기만 하면 돼요

김은 4 등분해주세요

밥을 김의 끝 1cm 정도만 남기고 얇게 펴줍니다

위에 깻잎 1/2장, 어묵은 2,3개, 꼬들 단무지도 2,3개, 달걀 1개를 올려 준다음 말아줍니다

나머지도 같은 방법으로 말아주면 꼬마김밥 완성~

꼬들 단무지가 오독오독 씹히는 맛있는 어묵김밥이 완성되었어요

꼬마김밥에도 여러 가지 재료를 응용해서 넣으면 되는데 보통 꼬마김밥이라고 하면 마약김밥을 말하는데 거기엔 당근, 시금치, 단무지가 들어가죠

하지만 그냥 단무지보다는 꼬들 단무지가 훨씬 맛있고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계란과 어묵을 넣으면 더 좋습니다

김밥에 단무지가 들어가지 않으면 좀 아쉬운데 아들이 단무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말이죠

딸은 아예 안 먹고 말이에요

그래서 김밥 싸면 늘 저랑 신랑만 먹어요

꼬마김밥도 신랑이 일반 김밥보다 더 맛있다며 잘 먹네요

특히 라면 먹을 때, 떡볶이 먹을때 김밥이 빠지면 조금 서운하죠 

꼬마김밥 라면 국물에 적셔 먹고, 떡볶이 국물에 찍어먹으면 훨~씬 맛있습니다

아들은 체험학습 도시락으로는 아니라네요

음... 그렇담 다음엔 접는 사각김밥으로 해보겠어요

아들이 좋아하는 재료로만 골라서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