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돌박이 숙주볶음을 한번 만들어먹고는 너무나 맛있어 차돌박이와 비슷한 우삼겹을 자꾸 사게 됩니다
사서 냉동실에 쟁여두는 습관이 생겨버렸어요
딱히 반찬할게 없을 때 숙주와 함께 휘리릭 볶아내면 되니까요
오늘은 반찬이 아닌 볶음밥으로 밥도 넣고 한 번에 볶았습니다
딸내미가 원격수업이니 집에서 밥을 해줘야죠~
점심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해줘야합니다
차돌박이숙주볶음밥 준비재료 (2인분)
차돌박이(우삼겹) 200g, 숙주 두 줌, 다진 마늘 1T, 밥 1.5 공기, 식용유 약간, 참기름 살짝
양념장 : 간장 1T, 굴소스 1T, 설탕 1T, 후추 약간, 참기름 1/2T
차돌박이는 키친타월에 올려 핏물을 제거하고 크기가 크다면 한입 크기로 잘라주세요
숙주는 깨끗이 씻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양념장 재료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달군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약불에서 다진 마늘을 볶아 향을 낸 뒤
차돌박이(우삼겹)를 넣고 센 불에서 볶아주세요
완전히 익기 전 공깃밥과 양념장을 넣고 볶아줍니다
밥과 양념장이 잘 섞였으면 숙주를 넣고 볶아주세요
너무 익히면 숙주의 아삭한 맛이 없으니 살짝만 익혀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 살짝 둘러 마무리해주세요
완성된 차돌박이숙주볶음밥입니다
여기에 김치와 국만 있으면 맛있는 점심이 되지요
학교에서는 늘 다양한 반찬, 후식에 국까지 주지만 집에서는 그러질 못해요
반찬 하나 하면 두세 끼는 먹어야 하고 국도 마찬가지죠
그러니 하루 한 끼 학교에서 먹는 점심이 여러모로 참 고마워요
오늘은 그러지 못해 이렇게 간단하게나마 점심을 주게 되었습니다
매일 혼자 먹다가 오늘은 딸내미와 오랜만에 같이 점심을 먹으니 좋네요
딸내미 내일은 학교 가니 더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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