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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것/건강한 집밥

[김치] 배추겉절이 만드는법, 쉽고 간단하게~

by *수수부꾸미* 2021.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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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김장철이 다가옵니다

올해는 친정에서 김장 안 하고 각자 집에서 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ㅠ

김치 많이 먹는 편인데 말이죠

 

 

배추값이며 양념에 들어가는 재료들의 가격이 심상치 않다고 하는데 걱정입니다

얼마 전 시어머님이 배추 두 포기를 주셔서 어찌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겉절이로 선택했습니다

배추 속이 꽉 차지 않아서 포기김치보다는 겉절이가 나을 것 같아서 말이죠

신랑과 딸내미도 겉절이를 좋아해서 겉절이로 담갔답니다

 

 

겉절이 보면 흰 쌀밥이 생각납니다

익은 배추김치도 맛있지만 겉절이로 먹는 걸 좋아해서 종종 만들어먹는데 의외로 쉽답니다

 

배추 겉절이

준비재료 : 배추 1포기, 물, 굵은소금, 쪽파
         양념 : 양파 1개, 붉은 고추 5개, 찬밥 2T, 고춧가루 6T, 멸치액젓 5T, 설탕, 물엿 각 2T, 다진 마늘 3T, 생강가루 1/2T

 

만드는 법

   1. 배추는 한입 크기로 쭉쭉 찢어 넣고, 물에 소금을 탄 소금물( 물 3: 소금 1 비율)을 부어 1시간 정도 절입니다
   2. 배추 절이는 동안 양념을 만들어줍니다 
      양파 1개, 붉은 고추 5개, 찬밥 2T를 믹서로 갈아주세요 (잘 갈리지 않으면 물을 조금씩 넣고 갈아줍니다)
   3. 고춧가루 6T, 멸치액젓 5T, 설탕 2T, 물엿 2T, 다진 마늘 3T, 생강가루 1/2T를 넣고 갈아둔 양념도 넣고 잘 섞어줍니다
   4. 절인 배추를 씻어서 체에 밭쳐 물기를 뺀 후 양념과 함께 버무려주세요
      이때 쪽파도 함께 넣어 주세요

 

 

 

 

쪽파가 없어서 대파를 넣었어요

겉절이에 들어간 파는 먹질 않으니 아예 넣지 않을까 하다가

안 먹어도 맛은 내야 하니 대파를 넣어주었습니다

 

바로 먹을 건 깨소금을 넣는데 겉절이를 조금 많이 해 놓을 때 깨가 들어가면

금방 익어서 겉절이가 아니라 막김치가 되는 거죠

그래서 전 아예 깨소금을 넣지 않습니다

 

배달음식 시키면 오는 일회용 그릇을 재활용해서 겉절이를 담아주었습니다

왜 주부들은 이런 그릇 들을 버리지 못하는 걸까요?

이런 그릇들 보면 아까워요. 

한번 사용하고 버려야 한다는 것이 말이죠

약간 투명해서 안의 내용물도 잘 보이니 좋습니다 

 

 

소고기 뭇국에 밥 말아서 먹을 때 배추 겉절이랑 같이 먹으니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신랑은 겉절이만 보면 꼭 라면을 찾아요

밥 먹고 라면까지 먹는 신랑입니다

한번 만들어 보면 다음엔 정말 쉽게 만들 수 있는 배추 겉절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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