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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먹을 반찬을 몰아서 해 놓으면 좋은 점이 있어요

밑반찬은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지만 그 외 반찬은 그때그때 만들어야 맛있답니다

밑반찬 중 최고는 역시 소고기 장조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소고기 장조림을 하면 소고기보다 계란을 더 잘 먹어

소고기와 계란의 비율을 거의 비슷하게 합니다

한번 만들어두면 일주일 반찬은 걱정 없는 소고기 장조림 만들어봅니다

 

우선 소고기는 한우 가격이 비싸 육우로 샀습니다

구워 먹는 건 몰라도 우선 간장 양념이 들어가기에 육우로 해도 무방합니다

한 근 달라고 했는데 800g 주셨네요

 

소고기 장조림 

준비재료 : 소고기(홍두깨살 또는 사태) 600g, (대파, 마늘, 생강, 건고추, 통후추), 계란 10개, 참기름, 통깨
        조림장 : 육수 3.5컵, 진간장 7T, 설탕 3.5T, 물엿 1T, 양파 1/2개, 대파 1/2 개, 마늘 3톨, 생강 약간

 

만드는 법

 1. 소고기는 손바닥 반만 한 사이즈로 덩어리로 준비해 물에 10분 정도 담가 핏물을 빼주세요
 2. 계란은 삶아서 준비해줍니다
 3. 물에 대파, 통마늘, 생강, 건고추, 통후추를 넣고 팔팔 끓으면 준비한 고기를 넣고 20분 삶아냅니다
   (찔러봤을 때 핏물이 나오지 않을 정도)
 4. 고기를 건져내고, 삶은 물 위의 기름기를 제거하고 향신채 모두 건져낸다음 그 육수에 조림장에 들어가는 재료 모두 넣어주세요
 5. 삶은 소고기와 삶은 계란을 넣고 약불에서 서서히 조려주세요
 6. 조림 국물이 1/2컵 남았을 때 불을 끄고 고기를 건져내어 식힌 후 고기를 결대로 찢고, 계란은 따로 용기에 담아줍니다
 7. 조림 국물의 채소들을 모두 건져내고 국물에 참기름을 넣어주세요
 8. 고기를 밀폐용기에 담고 통깨를 뿌린 후 조림장을 부어주면 완성

 

 

 

 

어떤 때는 계란을 15개 넣어줄 때도 있어요

사실 조림장 국물은 따로 양을 정하지 않고 계란과 소고기가 잠길 정도로 하면 돼요

그러니 처음에 고기를 삶을 때 물을 좀 넉넉하게 잡는 게 좋습니다

만약 계란이나 메추리알을 넣지 않는다면 레시피에서 간장의 양을 1T 줄여서 넣어주면 됩니다

조림장을 조리다 보면 이 정도 남아요

조림장이 좀 많이 남아도 괜찮아요

두고두고 먹을 때 조림장이 없으면 데우고 나서 너무 퍽퍽해지거든요

촉촉하고 맛있는 장조림을 먹기 위해선 조림장이 좀 넉넉한 게 낫습니다

장조림이 가장 맛있을 때는 역시 갓 만들고 났을 때죠

딸내미가 장조림 먹어보더니 너무 맛있대요

오랜만에 만들어서일지도 모르겠지만 일단은 맛있다고 하니 저도 기쁩니다

얼마 전 달걀 커터기 샀는데 이렇게 유용하게 쓰네요

샌드위치 만들 때 달걀이 얇게 슬라이스 되지 않아 도구 빨로 해보려고 저렴한 거 샀는데 

이렇게 장조림 계란 자를 때도 유용합니다

갓 만들어서 먹을 땐 조림장만 뿌려서 먹으면 되고요

냉장에 보관할 때는 계란 따로, 고기 따로 보관하고

먹을 땐 계란을 잘라서 놓고 고기를 놓은 다음 조림장을 뿌린 후 전자레인지에 1,2분 정도 돌리면 됩니다

 

아들은 고기보다는 계란을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계란 장조림만으로도 만들기도 하는데요

신랑이랑 딸은 또 소고기를 좋아해서 소고기 장조림으로 만듭니다

 

밑반찬 소고기 장조림 만들어두면 밑반찬으로 먹을 수도 있고, 버터 장조림 비빔밥으로도 먹을 수도 있고

또 간장비빔국수에 넣어도 아주 맛있답니다

밑반찬의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 소고기 장조림으로 반찬 걱정에서 벗어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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