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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뜨끈한 국물요리가 생각나는 요즘이라 오늘은 소고기 뭇국을 끓였습니다

같이 먹을 반찬으로는 콩나물냉채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엊그제 쫄면을 만들고 남은 콩나물, 오이, 당근이 꽤 남아있어서 무얼 만들까 하다가 냉채 만들면 맛있을 것 같아서 한번 만들어봤어요

입맛 없을때 새콤달콤한 거 먹으면 입맛 돌잖아요?

신랑도 오랫만에 새콤달콤한 거 먹어본다며 맛있다고 하네요

거기까지만 하지... 도시락 싸 달라는 얘기는 왜 또 하는 건지...

물론 싸주려고만 하면 싸줄 수 있죠. 매일 8시까지 출근해야하는 신랑 점심 도시락은 사실 좀...

9시까지 출근이면 싸줄수 있을 텐데 8시까지 출근하려면 제가 도시락 싸기 위해 6시에는 일어나야 한단 얘기죠

아직은 제가 힘듭니다. 우선은 저녁과 주말에 맛있는 거 해주는 걸로 협상했어요

 

콩나물 냉채 (4인분)

 

준비재료 : 콩나물 한봉, 당근 1/3개, 오이 1/3개, 맛살 적당량, 양파 1/4개

소스 : 간장 2T, 설탕 5T, 다진 마늘 1/2T, 식초 5T, 매실청 1T, 겨자 2T, 참기름, 깨 약간씩

 

만드는 법

 

1. 콩나물은 깨끗이 씻어서 냄비에 물을 한 컵 붓고 소금 1작은술 넣은 후 콩나물까지 넣고 뚜껑을 닫은 후 끓여줍니다

  물이 끓고 콩나물 색이 투명해질 즈음 뚜껑을 열고 콩나물을 위아래 섞어줍니다

  찬물에 바로 담그면 아삭아삭해집니다

2. 맛살이나 크래미는 있음 넣어주시고 없으면 생략 가능합니다.

  길게 찢어서 준비합니다

3. 당근, 오이는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4. 양파도 채썰어 준비해주세요 (너무 매우면 찬물에 담궈준후 물기를 빼줍니다)

5. 분량의 소스를 만들어주세요 (겨자와 설탕을 먼저 넣고 섞으면 겨자가 뭉치지 않아 좋습니다)

6. 채소와 소스를 넣고 살살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냉장고 파먹기에 좋은 콩나물 냉채예요

만약 고기를 넣고 싶다면 닭가슴살을 넣어도 좋습니다

전 그냥 쫄면 하고 남은 채소 활용하는 용도로 만든 거라 한데 모아둔 콩나물, 당근, 오이만 사용했습니다

 

겨자는 연겨자 사용하시면 편합니다

취향에 따라 더 넣기도, 덜 넣기도 하면 됩니다

 

완성된 새콤달콤 콩나물 냉채입니다

콩나물 한봉에 1300원 주고 샀는데 양이 참 많아요

콩나물국 끓이고도 남아 무쳐먹기도 하고 그랬어요

이번엔 쫄면 만들어 먹고도 많이 남아 콩나물 냉채 만든 거랍니다

 

가장 국민적인 식재료 콩나물

아이들이 채소를 많이 좋아하지 않아 걱정입니다

잘게 썰거나 고기와 함께 먹어야지 채소만은 잘 안 먹어요 

 

신랑과 저만 열심히 먹었답니다 

언제쯤 애들이 채소반찬의 맛있음을 알게 될지 

안 먹어도 꾸준히 만들고 상 위에 올려놓습니다

언젠간 먹겠죠

 

콩나물 냉채는 바로 무쳐서 먹어야 맛있으니 먹을 만큼만 소스 넣어서 만들고

소스가 남으면 냉장 보관했다가 2,3일 정도는 괜찮으니 그 뒤에 무쳐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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