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릇요리] 짜장밥, 춘장 아닌 짜장분말로 만든 초간단 간짜장밥

주말이나 휴일에는 배달음식 특히 중국집 요리를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온 가족이 다 같이 어느 정도 먹으려면 5만 원 정도 듭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건 짜장이니 제가 한번 직접 만들어보았습니다

춘장으로 만들려면 춘장도 볶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고 해서 초간단, 편하게 만들 수 있는 짜장 가루를 활용하여 만들었습니다

면위에 올리면 간짜장, 밥 위에 올리면 간짜장 밥이 됩니다

간짜장밥 준비재료

돼지고기 300g, 양파 3개, 애호박 1개, 새우 1컵, 간장 2T, 분말짜장 1봉, 식용유 반 컵, 생강가루 1t, 생수 1컵

양파와 애호박은 깍둑썰기로 썰어줍니다

새우는 냉동새우라 꺼내어 흐르는 물에 씻어주었습니다

돼지고기는 간 돼지고기 안심을 사용했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반컵을 두르고 양파 조금과 돼지고기를 넣고 돼지고기가 뭉치지 않게 볶아줍니다

볶을 때 생강가루를 넣어 함께 볶아줍니다

고기가 거의 익었을때즈음 간장 2T를 프라이팬 주위에 둘러 간장을 눌러줍니다

고기가 다 익으면 양파와 호박 썬 것을 다 넣고 새우도 같이 넣고 볶아줍니다

양파가 투명하게 볶아졌다면 짜장가루를 넣어줍니다

짜장분말과 함께 물 1컵을 넣어주세요

보글보글 볶아줍니다

 

국물이 많이 없고 양파가 많은 간짜장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릇에 밥을 담고 간짜장을 올려주면 됩니다 

계란 프라이는 옵션이죠~

딸내미는 노른자를 터트리지 않은걸 좋아해서 써니사이드업으로, 저와 아들은 노른자를 완전히 익혀서 올려주었습니다

음~ 양파와 고기가 많아서 너무 맛있습니다

저는 일반 자장면보다 간짜장을 좋아해서 이렇게 먹으니 좋네요

하지만 아들은 양파가 너무 많아 싫다고 하네요 ㅠ

게다가 자장밥보다는 짜장면이 더 좋다는 아들

결국 소면 삶아서 양파 빼고 비벼주었습니다

다 같은 식성이면 얼마나 좋을까... 매번 이렇게 엄마를 힘들게 합니다

휴일 아점으로 간짜장밥 어떠세요? 

간편하고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