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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것/건강한 집밥

[매일반찬] 묵은지요리, 들기름과 멸치의 환상의 콜라보 묵은지찜/들기름묵은지볶음

by *수수부꾸미* 202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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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거 정말 실화?

어제 장 보러 채소가게에 다녀왔는데 나름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인데도 알배기배추 두 개 묶음에 6,000원

사이즈도 작은데 가격이 너무 비싼거 있죠?

겉절이가 먹고 싶은데 그냥 돌아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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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와서 그냥 작년에 담근 묵은지를 헹구어 들기름과 멸치 넣고 찌개 끓이듯 볶았습니다

예~~ 전 직장 생활할 때 두부요리 맛있게 하는 집에서 들기름 묵은지 볶음이 나왔었는데 그때 맛보고 너무 맛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만들어 먹고 있답니다

입맛 없을 때 찬물에 밥 말아서 먹어도, 두부 부쳐서 돌돌 말아서 먹어도, 누룽지 끓여서 그 위에 얹어 먹어도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들기름 묵은지찜입니다

 

묵은지찜 준비재료

묵은지 1/2포기, 멸치육수 1리터, 들기름 2T, 설탕 1T(가감), 다진 마늘 1T, 대파 2대, 청홍고추 1개씩

묵은지는 오래될수록 많이 익을수록 더 맛있습니다

물에 묵은지를 충분히 헹구어 꼭 짜서 준비합니다

냄비에 묵은지를 넣고 멸치육수 1리터와 들기름 2T를 넣고 15분간 팔팔 끓여줍니다

 

김치가 끓는 동안 대파는 송송, 청홍고추는 어슷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고춧가루가 안 들어가니 고추로 칼칼한 맛을 대신하려고 합니다

15분간 팔팔 끓여주었다면 다진 마늘과 설탕을 넣고 중불에서 20~30분간 푹 끓여줍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 때까지 끓여주었다면 거의 완성입니다

송송 썬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 후 청홍고추도 넣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들기름 묵은지찜 하나만 있어도 밥 한 그릇은 충분히 뚝딱 할 수 있습니다

멸치육수가 들어가 더욱 구수하답니다

묵은지찜은 꽁다리는 자르지 않고 통으로 조리해주는 것이 나중에 먹을 때도 편합니다

손으로 찢어먹는 맛이 일품이죠~

전 요즘 저녁은 거의 안 먹고 아침엔 토스트나 수프류 먹고, 점심만 제대로 먹고 있어요

하지만 아이들 반찬은 해줘야 하기에 매일 뭐 해먹을지가 고민이에요

오늘 아침은 계란고추장조림과 진미채 볶음 주었답니다

점심엔 스파게티 해주기로 했는데 스파게티 소스가 다 떨어진 걸 모르고...ㅠㅠ

훈제오리를 점심에 해주고 스파게티는 저녁에 해주기로 했어요

매일 다른 메뉴 해주려니 너무 힘듭니다

저의 점심메뉴는 묵은지찜과 미역국, 닭가슴살 냉채입니다

더운 날 방학이라 더욱더 힘들 어머님들 모두 파이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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