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릇요리] 카레 맛있게 만드는법, 카레라이스인데 채소가 안보여~

휴일에는 카레~~ 가 좋지요

만들기도 쉬워서 요리 초보도 쉽게 맛있게 잘 만들 수 있죠

저희 집 아들은 채소를 먹지 않아 깍둑썰기를 안 하고 채 썰어서 만들었는데 요즘엔 또 그게 싫대요

감자, 양파, 당근 그나마 카레니까 먹지 안 그럼 당최 채소를 먹질 않아요

이번에는 다른 블로거님의 레시피를 보고 만든 카레입니다

채소를 모두 갈아 채소가 보이지 않아 아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 말이죠

준비재료

분말 카레 1봉, 식용유 2T, 양파 큰것 1개, 당근 1/2개, 무 2줌, 표고버섯 4개, 물 300ml, 우유 300ml, 

토핑 : 소시지, 냉동새우 적당량, 다진마늘 1t, 버터 1T, 

양파, 당근, 표고버섯은 채썰고, 무는 나박나박 썰어주세요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넣고 양파를 볶아주세요

양파가 흐물거려 살짝 갈색빛이 돌 때까지 볶아주면 단맛이 난답니다

양파가 볶아졌으면 나머지 채소를 넣고 볶아줍니다

 

채소에서 수분에 없어지면 물 300ml를 넣고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10분 정도 끓여줍니다

 

도깨비방망이나 블렌더에 채소를 넣고 갈아줍니다

저흰 플라스틱 블렌더라 볶은 채소가 어느정도 식은 다음에 갈아주었습니다

간 채소를 넣고 우유 300ml와 분말카레를 개어 넣어줍니다

잘 섞이도록 중불에서 저어가며 살짝 끓여줍니다

너무 쎈불에서 끓이면 카레가 여기저기 튀더라고요

소시지는 칼집낸후 끓는 물에 데치고,

냉동새우는 해동시킨후 버터에 다진 마늘과 새우를 볶아서 준비해줍니다

우유를 넣어서 분말카레는 약간 매콤한 맛을 넣었어요

소시지 하나를 통째로 올리고 새우도 올리니 카레전문점 못지않네요

아들은 무엇보다 채소가 눈에 안 보여 좋다고 합니다

무, 표고버섯은 정말 끔찍이도 싫어하거든요

새로운 형태로 만드니 아이들도 신랑도 모두 맛있다고 난립니다

앞으론 이렇게만 해달래요

고기를 따로 넣지 않고 토핑으로 올려도 좋을 것 같아요

 

주말에는 간편하게 카레 만들어 드시는 분 많은데 저희도 마찬가지예요

일요일이니 쉽고 맛있는 카레로 한 끼 먹습니다

 

남은 카레는 다시 데울 때 우유를 좀 더 넣어서 데우면 됩니다

아들의 취향에 딱 맞는 카레라이스 덕분에 기분 좋은 휴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