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초간단 메뉴 시금치무침입니다. 

시금치는 요즘이 제철입니다. 한여름에 시아버님 제사가 있는데 그때 시금치 한 단에 5,000원이나 합니다

비싼 것도 비싼 거지만 맛도 없어요. 

제가 오늘 산 시금치는 섬초예요

섬초는 일반 시금치와는 다르게 생겼어요

반듯반듯하게 생긴 것이 아닌 넙적하게 생겼습니다

손질이 안되어 손질하는데 뿌리 부분에 연보랏빛이 돈 게 보입니다

 

섬초 :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면 비금도에서 재배되는 재래종 시금치를 말합니다

비금시금치라고도 합니다. 비금도 내에서 소비하기 위해 심다가 맛이 좋다고 알려지면서 1980년대부터 상업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하였어요

10월 말 ~3월까지가 제철로 일반 시금치에 비해 길이는 짧고 연보라 뿌리 색으로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맛과 향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나물이나 무침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하며, 철분과 칼슘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시금치무침

준비재료

시금치 1봉, 꽃소금(굵은소금) 1/2T, 다진 마늘 1/2T, 참기름 1/2T, 참치액 1T, 깨소금 1T

 

섬초는 잎이 두꺼운 게 특징이에요. 일반 시금치였다면 정말 아주 살짝만 데치면 되는데 섬초는 조금 더 데쳐도 됩니다

구매해온 섬초는 시들거나 누렇게 뜬 잎을 제거하고 뿌리 부분은 최대한 살려 손질해줍니다

냄비에 물을 올려 끓으면 소금을 넣고 다듬은 섬초를 넣고 위아래로 두 번 정도 뒤섞어줍니다

1분도 채 삶지 않아도 돼요. 전 아삭한 걸 좋아해서 두 번 위아래로 뒤집으면 바로 꺼냅니다

 

찬물에 넣고 헹구어주세요

세 번 정도 흔들어서 헹구면 뿌리 쪽의 흙이 모두 떨어져 나갑니다

그러곤 물기가 많이 없게 꼭 짜줍니다

샀을 때와는 영 다르게 훅 줄어듭니다

 

다진 마늘, 참치액,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세요

참치액이나 국간장 모두 좋은데요. 국간장은 1/2T만 넣으세요~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무칠 때 조금 힘을 주어 꼭꼭 주무르듯이 무쳐주면 나물에 간이 더 잘 배어 맛있습니다

 

완성된 시금치무침, 섬초 무침입니다

나물 그까이꺼~~ 아주 쉽죠?

 

꼭꼭 씹어서 먹으면 뿌리 쪽에서 단맛이 올라오는 게 너무 맛있습니다

아들은 시금치 싫어하지만 딸내미는 주면 먹긴 하는데요

한번 먹어보라고 했더니 맛있대요

 

저녁 반찬거리로 제철 반찬인 시금치무침 어떠세요?

제철 먹거리를 먹는 게 건강에 가장 중요하니까요

 

 

오늘 뭐 먹지? 너무 걱정 마시고 시장에 나가보세요

제철 식재료만 잘 챙겨 먹어도 일주일은 금방 가니까요 

저녁 맛있게 만들어서 드세요~

728x90
반응형
반응형
공지사항
링크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