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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김장한다고 어제 시장에 가서 재료들 사면서 밀떡도 사 오려고 했는데 점심때임에도 벌써 다 팔렸다고 하더라고요

쌀떡은 두꺼워서 싫다고 했는데 어쩌지? 고민고민하다가 안 해주는 것보다는 해주는 게 나을 것 같아 좀 가늘게 나온 쌀떡볶이 사 왔어요

조금인데도 2,500원....

이번 금요일에 아파트 장에서 꼭 밀떡을 사야겠어요 

어렸을 적에도 진짜 자주 먹고 좋아했던 떡꼬치

요즘은 떡꼬치보다는 소떡소떡이 더 유행이죠? 쌀떡 두꺼운 거에 비엔나소시지 번갈아 끼워 이 소스 바르면 된답니다

소스 좀 많이 만들어놔서 냉장 보관하면 필요할 때마다 꺼내어 만들면 되니 한번 만들 때 조금 많이 만들어두시면 편합니다

준비재료 

떡볶이 떡, 식용유, 꼬치 

양념장 (대략 450ml 분량) : 토마토케첩 6T, 물엿 6T,  고추장 3T, 설탕 3T, 고춧가루 1.5T, 우스터소스 1T, 식용유 1T, 마늘 1T, 청주(소주) 9T(135ml)

양념장은 분량대로 프라이팬이나 궁중팬에 계량해서 약불에서 끓여줍니다

한번 바글바글 끓으면 불을 꺼주세요

떡은 꼬치에 꽂은 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떡을 구워줍니다

겉면이 바삭바삭할 정도로 구워주면 됩니다

일단 떡을 모두 굽고 난 뒤에 양념장을 앞뒤로 발라주세요

이때 아주 약불에서 양념장이 고르게 퍼질 정도로만 익혀주면 됩니다

 

완성된 떡꼬치입니다

쌀떡이라 더 쫀득한 맛은 있네요

겉면이 바삭해야 더 맛있답니다

어렸을 적 분식집에서는 살짝 튀긴 후 소스를 슥슥 발라주곤 했었죠

그때는 많이 팔았는데 요즘엔 잘 없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 만들어주고 있어요

학교 다녀와서 저녁 먹기 전까지 시간이 어느 정도 있어 배고프다며 간식 챙겨달라는 아이들

학교에서 밥을 많이 먹고 와도 늘 배가 고프다고 하네요

저녁 먹어야 하니 배부를 정도는 아니고 살짝 배고픔만 가시게 적당량 만들어주었습니다

 

간식도 여러 종류 생각해서 만들어줘야 해요

매일 같은 거나 사서 주는 건 싫어하더라고요

오늘은 떡꼬치였으니 내일은 또 다른 걸 고민해봐야죠

 

이 야밤에 떡꼬치 보니 또 생각나네요

소스 있으니 또 만들어먹을까? 아니 아니 일찍 자야죠~~

이래서 다이어트가 힘듭니다. 맛있는 게 너무 많아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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