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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것/건강한 집밥

[애피타이저/술안주] 소고기요리, 소고기구이 유자청 넣어 향긋하게 구워보았어요

by *수수부꾸미*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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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많이 들어오는 선물 중 하나가 바로 소고기인 것 같아요

저희 신랑 회사에서는 명절 선물 여러가지 중 선택할 수가 있어서 소고기를 선택했다는데 매번 LA갈비라서 이번에도 LA갈비인 줄 알았더니 LA갈비처럼 모양만 길죽한 등심과 구워 먹는 넙적한 등심이 왔더라고요

시댁에서 LA갈비를 해서 명절 끝나고 먹을 요량으로 김치냉장고에 고이 모셔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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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 주말에 먹게 되었습니다

소고기는 대체로 구워먹는게 일반적이잖아요? 매번 양념장에 양파 채 썰어 넣어 구운 소고기와 함께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간장에 유자청 넣어 향긋하게 구워보았습니다

신랑은 너무나 맛있다고 하고 딸내미는 유자청은 그냥 유자차로 마시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도 다 먹었다는~~

소고기 유자구이 준비재료

소고기 구이용 300g, 팽이버섯 1 봉지, 대파 1대, 식용유 1T

양념 : 유자청 2T, 간장 1.5T, 소금 1/2t, 후춧가루 약간, 다진 마늘 2t, 참기름 1t

소고기는 한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대파는 길게 4등분한후 손가락 길이만큼 썰어주세요

팽이버섯은 밑동을 썰어낸후 가닥가닥 찢어놓습니다

 

볼에 양념 재료를 모두 넣어 잘 섞은 후 썰어 둔 고기를 넣고 잘 버무린다 

10분간 재운후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념한 소고기를 넣은 후 중간 불에서 앞뒷면이 골고루 익도록 구워주세요

너무 익히면 질겨지니 살짝 핏기가 돌면 팽이버섯과 대파를 넣고 골고루 버무린 후 바로 불을 꺼주세요

 

팽이버섯을 조금 더 익혔더니 물이 생겨버렸네요 ㅠ

그래도 맛은 아주 좋습니다

딸내미 점심으로 줬는데 밥 없이 고기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다고 했어요

2인분 만들어 신랑도 주려고 했는데 딸내미 데려다 준다음 먹겠다고 하더니 저녁에 들어와서는 데워달라고 하네요

다시 데워서 밥 위에 얹어 덮밥식으로 줬더니 그것도 맛있대요 ㅎ

식구가 4명인데 입맛이 모두 달라 힘들어요

다행히 신랑과 딸내미는 입맛이 같고 저와 아들이 같은데 신랑은 평일엔 없으니 전 아이들 밥만 해주면 되는데 둘이 입맛이 달라 힘들어요

아들은 돼지고기, 닭고기를 좋아하고 딸내미는 돼지고기, 소고기를 좋아해요

그러니 돼지고기 요리를 더 자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팽이버섯의 쫄깃함과 대파로 느끼함을 잡아주어 소고기가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매번 그냥 구워 먹기만 하는 소고기보다 가끔 이렇게 양념에 재워 색다르게 먹는 것도 좋습니다

아직 남은 소고기가 꽤 되니 또 만들어줘야죠

오늘은 저 혼자 점심이기에 소고기는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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