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반찬] 부추요리 - 오이소박이, 오이부추무침이나 똑같아요~

요즘 냉장고 식재료 중 떨어지지 않는 게 바로 오이예요

김장김치는 시어서 땡기지 않고 신선하면서 상큼한 김치가 먹고 싶어서 오이소박이 만들었습니다

친정엄마가 파김치도 만들어줘서 먹고 있는데 오이소박이는 또 다른 맛이기에 주말을 이용해서 만들어보았어요

오이소박이나 오이부추무침이나 오이를 어떻게 써는가의 방법만 다를 뿐 맛은 똑같습니다

어찌 보면 오이소박이를 먹을 때 가위로 오이를 잘라야 해서 더 번거로울 수 있어요

그래서 그냥 오이를 세로로 4 등분해서 부추와 함께 무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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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만든 오이부추무침, 오이소박이는 맛이 아주 좋답니다

원래도 오이소박이 만들면 익히지 않고 거의 생으로 먹기에 거의 생채와 같이 먹어요

오이와 부추만 있으면 언제든 만들어먹을 수 있는 오이부추무침 무척 쉬우니 한번 만들어보세요

오이소박이,오이부추무침 준비재료 (4인 가족 2회분)

오이 3개, 부추 반줌, 양파 1/2개

양념 : 다진 마늘 1/2T, 고춧가루 2T, 멸치액젓 1T, 매실 1.5T, 설탕 1/2T, 통깨 약간

오이 절이기 : 소금 1/2T

오이는 길게 세로로 4 등분한 다음 가로로도 4등분해주세요

소금 1/2T를 넣고 30분간 절여주세요

절이는 동안 양파는 얇게 채 썰어주시고요

부추는 다듬어 깨끗이 씻은 후 오이와 같은 길이로 썰어줍니다

양념은 분량대로 넣어 섞어주세요

절인 오이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는데요

이때 끓는 물을 한번 부어준 뒤 다시 흐르는 찬물에 한번 샤워시켜주세요

그러면 더욱 아삭한 오이부추무침을 먹을 수 있습니다

체에 밭쳐 물기를 뺀 오이에 양념을 넣고 먼저 버무려주세요

오이소박이는 칼집을 위에서 내서 부추무침을 오이 속에 넣기에 부추에 양념을 무치는데 부추는 여리기에 이렇게 양념을 미리 섞어놓으면 부추가 곤죽이 될수 있어요

그러니 부추무침을 만들어 오이속에 넣을 때는 양념을 하나씩 넣어서 버무려주시면 됩니다

저는 양념을 미리 섞어두었기에 오이에 먼저 골고루 묻게 버무립니다

오이에 잘 버무려졌으면 부추와 양파를 넣고 마저 버무려줍니다

오이부추무침, 오이소박이 완성~입니다

오이소박이 먹기가 불편하다거나 귀찮으면 이렇게 무쳐보세요

훨씬 편하고 먹을 때 오이와 부추를 한데 집어서 먹으면 차이도 없답니다

오이소박이나 오이부추무침이나 맛은 똑같습니다

단지 오이의 모양만 다를 뿐

어제 신랑이 자전거 타고 와서 고기 구워달래서 소고기 구워줬는데요

양파소스에 찍어먹지 않고 이 오이부추무침 주었더니 훨씬 맛있대요

소고기는 느끼해서 많이 못 먹잖아요? 하지만 오이부추무침과 함께 먹으니 고기가 술술 들어가나 봐요

혼자서 소고기 반 근 구워서 뚝딱 

딸내미에게는 스테이크 볶음밥으로 해주었는데 역시나 오이부추무침과 함께 먹으니 더 맛있다고 하네요

역시 오이요리는 이렇게 고춧가루를 넣고 무쳐야 더 맛있어요 

오이가 좀 더 싸지면 오이소박이를 담아볼까... 하는데 (오이소박이 물국수가 먹고 싶어서...) 우선은 조금씩 이렇게 오이부추무침으로 해서 먹으려고요

부추 한 단 사서 다시 부추가 많아졌어요 

부추요리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월요일! 활기차게 한주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