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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것/건강한 집밥

[전] 부추요리, 부추전 비오는날 바삭하게 부쳐요

by *수수부꾸미* 2022.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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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엔 정말 눈, 비가 많이 안 왔어요

그래서 건조한 나날이 계속되고 있네요

비가 많이 내려야 할 텐데 말이죠

아침에 비가 좀 내리는 것 같더니 점심 지나니 거의 내리지 않았어요

너무 부족하게 내린 것 같아요

오늘같이 비 오는 날 생각나는 메뉴가 있죠

바로 전~~ 김치전, 부추전, 파전, 녹두전등 등 전이 많이 당겨요

그래서 저도 간식으로 전을 부쳐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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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사면 늘 남아 버리게 되는 부추

이렇게 저렇게 요리해보는데요

역시 전이 부추 소비엔 최고입니다 

백종원 님의 레시피 중 건새우를 넣고 부추전을 만드는 것이 있길래 건새우 넣고 고소하게 부쳐보았습니다

건새우부추전 준비재료(3장분)

부추 1/2줌, 양파 1/3개, 당근 약간, 청양고추 3개, 건새우 반줌, 다진 마늘 2t, 까나리액젓 1T, 부침가루 1컵

부추는 깨끗하게 다듬은 후 씻어서 3cm 정도 길이로 잘라주세요

당근과 양파는 채 썰어주시고, 청양고추는 다져서 넣어줍니다

예전에 건새우 넣고 전 부쳐봤는데 그냥 넣으니 먹을 때 건새우가 입안을 찔러서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건새우에 까나리액젓을 넣고 섞어 건새우가 조금 부드러워지도록 해줍니다

부드러워진 새우를 채소에 넣어줍니다

부침가루를 위에 뿌려주시는데요

처음에 물을 넣지 않고 부쳤더니 부칠 때 완전하게 모양이 부쳐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맞추어주었습니다

요정도의 농도면 부칠때 찢어지지 않고 부칠 수 있습니다 

 

전을 부칠 때는 기름은 넉넉하게 넣어야 합니다

전은 겉면이 바삭해야 한다는 거 그래야 맛있습니다

전 부칠 때 나는 소리가 빗소리와 비슷해서 군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전은 갓 부쳐서 먹어야 해요

한잔 부쳐서 맛있게 먹고 또 한 장 부쳐서 먹어야지 안 그럼 식어서 맛이 없어요

 

부추가 듬뿍 들어가 더 맛있어요

부침가루가 많이 들어가 딱딱한 것보다 채소가 많이 들어가 훨씬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건새우가 딱딱하지 않아서 입안을 찌르지 않아 훨씬 좋네요

 

청양고추 많이 넣었다 생각했는데 칼칼한 맛이 많이 나지 않네요

그래서 아이들과 같이 먹기에도 좋습니다

명절이나 제사 때는 오로지 부추만 넣고 전을 부쳐서 그다지 먹고 싶지 않았는데 이렇게 부치니 너무 맛있는 것 있죠?

왜 비 오는 날엔 전이 더 생각나는지 모르겠어요

점심엔 매운 칼국수 끓여먹었는데요

그래서 출출해 저녁 먹기 전 부추전 몇 장 부쳤습니다

저녁엔 아이들이 치킨 먹고 싶대서 거의 한 달 만에 치킨 먹게 될 것 같아요

부추 한 단 사서 정말 알뜰하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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