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만들어본 요리는 새콤달콤한 오징어초무침입니다
최근에 이사해서 힘든데 입맛도 없고 맥주 한잔 당기는데 술안주도 없고 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식재료 오징어는 진짜 흔하고 싼 재료였는데 요즘은 참 많이 비싸졌어요
그래도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식재료라 냉동실에 늘 쟁여두는 편입니다
밥반찬으로도 맛있고, 술안주로도 좋은 오징어초무침 만들어봅니다
오징어초무침 준비재료
오징어 2마리, 오이 반 개, 당근 반 개, 미나리 1줌, 청양고추 1개
단촛물 : 물 반컵, 식초 4스푼, 설탕 4스푼, 소금 반스푼
양념 : 고춧가루 4스푼, 설탕 2스푼, 간장 1스푼, 식초 4스푼, 고추장 3스푼, 다진 마늘 2스푼
오이는 길게 반 갈라 어슷썰기로 도톰하게 썰어주고, 당근도 오이모양으로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오이와 당근을 단촛물에 넣어 20분간 절여줍니다
청양고추는 어슷썰어줍니다
미나리는 5cm 정도 길이로 썰어주세요
오징어는 이미 다 손질된 걸 샀기에 따로 손질은 안 했지만
칼집을 내어 꽃모양으로 내주면 더욱 맛있답니다
끓는 물에 소금 1스푼 넣고 살짝 데쳐주세요
데친 오징어는 물에 헹구지 않고 그대로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볼에 양념재료들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절여놓은 오이와 당근의 물기는 꼭 짜서 넣고 데친 오징어와 고추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미나리와 참기름, 통깨를 넣고 가볍게 섞어 마무리해 주면 완성~입니다
잔칫집에 가면 꼭 빠지지 않고 나오는 메뉴 중 하나 오징어초무침
아... 소면도 함께 있으면 더 맛있을 것 같죠?
봄철에 입맛 없다고 하면 식초가 듬뿍 들어간 초무침 자주 해주는데요
오징어와 상큼하고 향긋한 미나리가 들어가 더더 맛있는 오징어초무침이 완성되었어요
신랑과 맥주 한잔 하면서 이삿짐 정리한 얘기들을 했습니다
좁은 집에서 조금 넓은 집으로 이사오니 좋긴 한데 청소가 너무 힘들다고... ㅎ
신랑은 밖에서 먹는 술보다 제가 안주 만들어주고 집에서 마시는 술이 훨씬 맛있다고 하네요
아이들에게는 맛있는 반찬으로, 어른들에게는 맛있는 안주로 오징어초무침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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