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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은 것/이게 뭐야?

엎질러진 물 / 강태공

by *수수부꾸미*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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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질러진 물의 뜻

강태공으로 유명한 제나라의 여상이 젊었을때의 일입니다

여상은 일할 생각은 않고 오로지 책만 읽으면 지냈습니다

보다 못한 그의 아내가 잔소리를 늘어놓았습니다

그럴때마다 여상은 "큰 뜻이 있기에 책을 읽는 것이오"라고 했답니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일은 않고 책만 읽는 남편의 모습이 보기 싫다며, 친정으로 도망갔습니다

세월이 흐른뒤, 여상은 주나라 문왕의 초빙을 받아 그의 스승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훗날 무왕을 도와 천하를 평정했죠

이때의 공으로 여상은 제나라를 물려받아 제후가 되었습니다

여상이 성공하자, 도망갔던 그의 아내가 찾아와 같이 살자며 애원했습니다

이 때, 여상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릇에 담긴 물을 땅에 쏟으며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한번 엎질러진 물은 두 번 다시 그릇에 담을 수 없소"

이 때부터 '돌이킬 수 없는 잘못' 을 말할때 엎질러진 물이라고 하게 되었답니다

 

 

언젠가는 관리로 등용될 것이라 생각한 여상은 평생을 웨이수이강에 나가 낚시를 했습니다

그러다 문왕의 눈에 띄었는데,

이때 문왕은 '아버지 태공이 바라던 사람'이라고 하여 그를 태공망이라고 불렀습니다

그 후 태공망에 강 자가 더해져 강태공이 되었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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