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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것/건강한 집밥

[스프] 게살스프 만들기, 크래미로 부드럽게 만든 중식스프

by *수수부꾸미*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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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기 전엔 대형마트 가서 장을 봐와 일주일을 먹고살았었는데요

아이를 낳고는 차도 없기에 혼자서 장을 못 보죠

게다가 아이를 업고, 안고는 장을 못 봐서 늘 어플을 이용해서 주문했었어요

장단점이 있죠. 시식은 못하지만 할인쿠폰이며 집 앞까지 안전하게 배송해주는 거죠

요즘은 아이들이 꽤 커서 집에 두고 신랑이랑 가끔 대형마트에 가는데 그때마다 자기 먹고 싶은걸 하나씩 꼭 넣어요

그중 하나가 바로 소시지와 맛살입니다

1+1이나 2+1이면 꼭 사는 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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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겠다더니 하나 먹고는 먹지 않고 냉장실에 며칠이고 있어서 그걸 활용해 게살수프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중식당 가면 본격적인 요리가 나오기 전 전채요리로 나오는 게살수프

진짜 게살로 만들면 더욱 맛있겠지만 가장 비슷한 크*미로 만들어봤습니다

 

게살수프 준비재료 (2인분)

게맛살 1봉(70g), 팽이버섯 1/4봉, 달걀 1개, 전분 1T, 물 2T, 멸치 다시마 육수 3.5컵, 대파 파란 부분 약간, 국간장 1T, 후추 약간

게맛살은 결대로 찢어서 준비하고 파는 송송 썰어주세요

팽이버섯은 3 등분해서 썰어줍니다

전분 1T와 물 2T은 미리 섞어서 준비해주세요

달걀은 미리 풀어줍니다

냄비에 육수를 붓고 게맛살, 팽이버섯, 대파를 넣고 끓여주세요

끓어오르면 국간장과 후추를 넣어줍니다

다시 한번 끓어오르면 풀어놓은 계란을 넣어줍니다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해주세요

마지막에 전분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농도를 맞춰서 완성합니다

완성된 게살스프입니다

중식당의 전채요리 게살스프와는 비교도 되지 않겠지만 아쉽게나마 비슷하게 맛을 내보았습니다

전채요리로도 좋지만 아침에 아침식사 대용으로 따뜻하게 먹고 출근해도 좋습니다

주말에 아침 먹기는 좀 그렇고 점심은 아닐 때 그때 가볍게 먹어도 좋습니다

전분이 들어가 살짝 걸쭉하죠

치킨스톡이 아닌 멸치 다시마 육수가 들어갔지만 맛은 아주 좋습니다

신랑은 먹어보더니 해장하기 좋은 메뉴라며 다른 거 안 먹고 이거 한 그릇만 먹어도 충분하다고 하네요

 

어제오늘 날씨가 너무 쌀쌀해서 다시 겨울로 돌아가는 줄 알았어요

이런 날엔 국물 있는 따끈한 국물요리가 좋죠

따끈따끈하게 게살수프 어떠세요?

쉽지만 맛은 쉽지 않은 게살스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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