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김영철의 파워 FM을 듣다가 갑자기 백반이 생각났습니다
된장찌개를 된개,된찌라고 별다줄?
그러다가 백반이 생각났는데요
그냥 늘 아무생각없이 직장 생활할 때도, 길거리를 걸어갈 때도 가정식 백반이라고 많이들 적혀있잖아요?
아무 생각 없이 봤었는데 백반이 반찬이 다양하다는 말인가? 정도로만 생각했죠
물론 아들에게 물어봤지만 모르겠다고 하죠 ㅎ
백반이라는 말 자체를 모르니까요
백반은 白飯 으로 흰 백에 밥 반이에요
잡곡을 섞지 않고 흰쌀로만 지은 밥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가정식 백반으로 사용할때는 음식점에서 흰밥에 국과 몇 가지 반찬을 끼워 파는 한상의 음식을 말해요
소설이나 신문등의 기사에서도 종종 볼 수 있기에 제대로 알아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백반 말고 봉숭아물 들일때 백반 사용하잖아요?
그 백반은 뭘까요?
그 백반은 명반이라고도 하는데요
백반은 매염재(염료가 직접 섬유에 염색되지 않을 때, 미리 섬유에 금속염의 수용액을 충분히 내게 하여 염색할 수 있게 해주는 염료를 매염 염료라 하고 매염에 사용하는 금속염을 매염제라고 합니다)로 고운 색깔로 진하게 염색을 할 수 있게 해 주는 거예요
매염제는 일반적으로 수용성 금속 염류인 경우가 많은데 백반은 알루미늄염을 함유하고 있고, 소금은 나트륨염을 함유하고 있어요
봉숭아 물을 들일 때 백반이나 소금 이외의 다른 매염제를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매염제의 종류에 따라 손톱에 물드는 색깔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
명반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더라고요
가정식 백반에서 봉숭아 물들일 때 사용하는 백반까지 ㅎ
우리나라 말이 참 힘든 게 맞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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