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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은 것/이게 뭐야?

예금과 적금은 다른거야? 출자금 통장은 또 뭔데?

by *수수부꾸미*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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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설이 곧 다가옵니다
설에는 세뱃돈을 받기에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하죠
얼마 전에도 용돈을 출자 통장에 넣은 후 통장을 보여줬더니 뭐냐고 묻네요
아이들은 아직 예금과 적금, 출자통장등 모르는 게 많죠
하지만 꼭 알아야할 내용이기에 알려주었습니다
 

보통예금(자유 입출금통장)

통장을 만들려고 은행에 가면 보통 만드는 통장이 바로 자유 입출금통장이에요
이름 그대로 언제든지 내가 원하는 금액만큼 입금할 수 있고, 통장 잔액 내에서 자유롭게 출금할 수 있는 통장입니다
보통예금은 금리가 매우 낮은편이에요
은행은 내가 맡긴 돈을 개인이나 기업에 대출해주고, 이자 수익으로 이윤을 남기는 곳인데 보통예금은 언제 얼마다 들어오고 나갈지 예측을 할 수 없기에 은행으로서는 보통예금으로 맡겨둔 돈은 대출이나 투자 등 다른 곳에 활용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보통예금에 들어있는 돈은 은행으로선 수익내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어려운 돈이에요
그래서 보통예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적은 이자를 줄 수밖에 없지요
 

정기예금

정기예금의 '정기'라는 말이 붙은 저축상품은 돈을 찾을 수 있는 시기가 정해져 있는 상품을 말해요
은행에 맡긴 돈을 정해진 기간 동안 찾아가지 않겠다고 은행과 약속하는 저축이 바로 정기예금이에요
얼마 전 여유돈이 있어 새마을금고에 1년 동안 예금을 해두었어요
그러면 1년 뒤에는 내가 맡겨둔 돈(원금)과 이자율에 따른 이자를 함께 받게 됩니다
은행은 약속한 1년 동안 내가 맡겨둔 돈을 은행의 수익을 위한 대출이나 투자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죠
그러니 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더 많은 이자를 줍니다
 

정기적금

정기적금도 정기예금처럼 정기라는 말이 부은 저축상품입니다
정기적금은 정기예금처럼 한 번에 돈을 맡기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기간마다(보통은 한 달에 한번) 정해진 금액을 입금하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한 달에 10만 원씩, 1년짜리 정기적금에 가입했다면 한달에 한번 10만원씩 12개월 동안 입금해야 해요
은행으로서는 언제 얼마가 은행으로 들어와서 언제 나갈지 확실하게 알 수 있기에 정기적금도 보통예금보다 많은 이자를 줍니다
 

자유적금

정기적금은 고정적으로 입금을 해야 하지만 자유적금은 입금시기와 금액을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어요
아이들이 돈이 생길 때마다 저축하게 하고 싶다면 자유적금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대신 이자율은 적은 편입니다
 
 

출자 통장

집 근처에 새마을금고 하나쯤은 꼭 있을 겁니다
출자 통장은 조합원 통장으로 세금우대와 배당금의 혜택이 있는 통장입니다
하지만 예금자보호(5천만 원)가 안되고 입출금을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어찌 보면 저축이 아닌 투자의 개념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새마을금고 출자금 거래>

가입대상 : 금고 업무구역 내 주소나 거소가 있는 자 또는 생업에 종사하는 자
출자 1좌 금액 : 각 금고 총회에서 결정
해지 : 회원 탈퇴 시에만 해지 가능(부분 출금 불가)
출자배당금 : 총회 후 출자배당금 지급, 현금 배당시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배당금 수령 가능
출자배당금 계산방법 : 납입 출자좌수에 비례하여 배당
예금자보호 여부 : 출자금은 새마을금고의 자본금으로서 새마을금고법에 의한 보호 대상 예금이 아닙니다
회원 혜택 : 세금우대저축(한도 3천만 원) 가입 가능, 출자금(한도 1천만 원) 세금우대 가입 가능, 대출금(한도 1억 원)에 대한 수입인지 면제

 
이제 곧 새마을금고 총회가 있을 거예요. 금고 앞을 지나면 총회를 언제 어떻게 한다는 공고문이 붙어 있을 겁니다
출자자가 직접 통장과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됩니다
직접 가지 않아도 총회후 정해진 출자배당금이 3월이면 자유입출금 통장에 들어온답니다
일반 시중 은행보다, 일반 예적금보다 배당률이 높아 배당금 받을 때마다 기분 좋습니다
단, 1천만 원 넘게 넣어둘 수는 없으니 배당받은 돈은 다시 적금으로 입금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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