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텃밭에 심은 감자에서 난 감자꽃입니다 감자를 사서 먹기만 했지 직접 키워서 수확해 본 적이 없어 올해는 텃밭 신청해서 키우고 있는데 이렇게 꽃이 피더라고요 꽃으로 양분이 가면 안되서 잘라줘야 한다는 엄마의 말씀에 오늘 아침에 텃밭에 가서 꽃가위로 잘라주었어요 자르다 보니 너무 이쁜 꽃을 버리기 아까워서 집으로 가져왔는데 향도 너무 좋은 거 있죠? 꼭 자스민향같은 향이 나서 딸내미 방에 놓아두었습니다 이제 한달정도 뒤면 감자를 캘 수 있습니다 그러면 감자는 안 사도 되겠죠? 지금 감자 큰거 한 개에 1,000원이 넘는 가격으로 사야 해서 말이죠 ㅠ 감자요리 해 먹을게 많아서 자주 사거든요 곧 제철감자가 나올날만 기다리며 오늘은 감자국을 끓여보았습니다 더워서 딱히 국이 필요없을것 같지만 밥하고 반찬만 먹기에..

지난주 편스토랑에는 이찬원 님도 류수영 님도 안 나와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그 전주에 나왔던 닭갈비 레시피가 있기에 연휴에 닭갈비를 해 먹었습니다 대학생 때 닭갈비집에서 알바도 했지만 정작 제대로 먹어본 건 여행을 가서였죠 하지만 가격이 후덜덜... 외식 음식이라고만 생각했던 닭갈비를 이젠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니 레시피 올려주신 어남선생 류수영 님 너무 감사합니다 ㅎ 원 레시피는 닭정육 600g 기준인데 저는 500g짜리 2개를 구매해 1kg이라 모든 양념들을 1.5배하여 만들었습니다 닭갈비 준비재료 닭다리살 정육 1kg, 카레가루 1.5T, 고춧가루 4.5T, 설탕 7.5T, 간장 7.5T, 식초 6T, 고추장 6T, 갈아 만든 배 350ml, 참기름 1.5T, 소금 1t 양배추 두 줌,..

역시 입맛이 없을 땐 무생채 듬뿍 넣고 쓱쓱 비벼 먹는 것만큼 입맛 돌게 하는 게 없어요 게다가 만들기도 쉬워서 번거로운 김치 대신 더 자주 만들게 되는것 같아요 이제 곧 여름무라 맛이 없을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무가 맛있어 맛있는 무생채 만들어보았습니다 편스토랑 류수영님이 무생채도 만들었었더라고요 그래서 어남선생 무생채 레시피대로 만들었는데 느~~ 무 맛있어요 비빔면, 비빔밥 어느곳에나 어울리는 무생채입니다 무생채 준비재료 무 1/2개(500g), 고춧가루 5T, 설탕 4T, 식초 3T, 간장 2T, 액젓 1T, 천일염 1/2T, 대파 1대 무는 너무 굵지도 얇지도 않게 채 썰어주세요 볼에 채 썬 무를 담고 설탕 4T와 천일염 0.5T를 넣고 골고루 무쳐 숨이 죽을 때까지 대략 30분 정도 놔두었습니다 ..

오늘은 편스토랑 하는 날입니다 매주 금요일이 기다려지는 이유이기도 하죠 출연진 분들의 레시피를 따라 하는 게 낙인데 지난번 강수정 님의 요리는 따라 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왜냐면... 내 취향이 아닌데 온갖 향신료가 들어간 요리를 할수는 없으니까요 고수도 못 먹는 제가 향신료 범벅인 메뉴를 과연 먹을수 있을까? 특히나 마라탕도 못 먹는데... 그럼 향신료를 사지 말고 만들어져 있는 비빔탄탄면을 사보자 생각했답니다 게다가 우승상품이니 맛도 있겠지? 싶어서 주문했습니다 집근처에 있는 GS편의점에서 픽업했습니다 편의점 기프트콘이나 있어야 가는 제가 게다가 픽업으로 예약해서 사다니... ㅋ 탄탄면, 맥주, 초콜릿우유까지 최저가 15,000원에 맞추어서 샀습니다 일반 사발면 같은 비주얼이지만 냉장보관해야 한다는 거..

잡채를 좋아하는 저는 잡채를 자주 만들어요 하지만 매번 간장으로만 만들어봤지 빨간색의 잡채는 생각도 못해봤어요 부산 가면 비빔당면이 있다고 하는데 여행 다녀왔어도 그건 못 먹고 왔네요 편스토랑에서 찬또 이찬원 님이 만든 빨간 잡채를 살짝 응용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잡채에 돼지고기 들어가는거 좋아하지 않아 돼지고기 대신 어묵을 넣었답니다 빨간 잡채 준비재료 당면 200g, 어묵 2장, 부추 한 줌, 대파 1대, 콩나물 300g, 후추 약간, 참기름 통깨 약간씩 양념 : 다진마늘 1/2T, 고추장 1T, 간장 3T, 설탕 1.5T, 고춧가루 2T, 참치액젓 1T, 식용유 1T, 물 120ml 당면은 미리 찬물에 넣어 2시간 정도 불려주세요 어묵은 뜨거운물을 부어 기름을 살짝 제거한 뒤 길게 채 썰어주세요 부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