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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를 좋아하는 저는 잡채를 자주 만들어요
하지만 매번 간장으로만 만들어봤지 빨간색의 잡채는 생각도 못해봤어요
부산 가면 비빔당면이 있다고 하는데 여행 다녀왔어도 그건 못 먹고 왔네요
편스토랑에서 찬또 이찬원 님이 만든 빨간 잡채를 살짝 응용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잡채에 돼지고기 들어가는거 좋아하지 않아 돼지고기 대신 어묵을 넣었답니다
빨간 잡채 준비재료
당면 200g, 어묵 2장, 부추 한 줌, 대파 1대, 콩나물 300g, 후추 약간, 참기름 통깨 약간씩
양념 : 다진마늘 1/2T, 고추장 1T, 간장 3T, 설탕 1.5T, 고춧가루 2T, 참치액젓 1T, 식용유 1T, 물 120ml
당면은 미리 찬물에 넣어 2시간 정도 불려주세요
어묵은 뜨거운물을 부어 기름을 살짝 제거한 뒤 길게 채 썰어주세요
부추는 다듬어 씻고 손가락 길이로 썰어줍니다
콩나물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주세요
양념장은 비율대로 넣어 잘 섞어줍니다
냄비나 궁중팬에 가장 처음엔 콩나물을 넣어주세요
어묵과 당면순으로 올려준뒤 잘 섞은 양념장을 부어줍니다
이때 당면이 길면 가위로 좀 잘라주세요
중불에서 5분간 끓인후 부추와 참기름, 통깨, 후추를 넣고 잘 섞어주시면 완성됩니다
잡채에 여러가지 재료 없이 콩나물, 어묵, 부추, 당면만으로 아주 근사한 빨간 잡채가 완성되었어요
편스토랑 이찬원님은 굴소스, 들기름에 양파, 당근까지 넣었는데 전 좀 약식으로 만들었어요
다음번엔 편스토랑 홈피에 있는 레시피 그대로 한번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이 빨간잡채의 특징은 갓 만들었을 때가 가장 맛있다는 거예요
식은 뒤에 다시 데워서 먹으려면 콩나물과 부추가 질겨져서 맛이 없답니다
그러니 조금씩 만들거나 식구들이 다 같이 먹을 때 한번 먹을 분량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저는 조금 많이 만들어 이웃과 함께 나눠먹었습니다
그래도 집에서는 좀 남아 냉장보관했다가 나중에 먹으려니 처음과 같은 맛이 안나 속상했어요
역시 음식은 갓 만들었을 때가 가장 맛있습니다
당면으로 만들 수 있는 잡채
각종 채소들 채 써는 게 힘들어 잡채 잘 안 해 드시죠?
대부분 난 못해~~ 하시는 분들 보면 채 써는 걸 두려워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이 빨간 잡채, 콩나물잡채는 채 써는 게 없어서 가능하실 거예요
느끼한 게 싫어 잡채 잘 안 드셨던 분도 빨간 잡채는 칼칼해서 좋아하실 겁니다
벌써 내일이 편스토랑 하는 날이네요
지난주 닭갈비 보고 어제 닭다리살정육 주문해 놨는데 재놓고 주말에 먹어야겠습니다
일주일을 편스토랑 보는 재미, 요리 만드는 재미로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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