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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어버이날이 있어 시댁엘 다녀왔어요
식당 예약도 안 해서 그냥 집에서 먹기로 했답니다
저희가 준비해간건 족발과 꼬막비빔밥이었죠
꼬막비빔밥에 부추를 넣어야 해서 부추를 샀는데 또 반이상이 남았습니다
남은 부추로 뭘할까 하다가 제가 좋아하는 잡채를 하기로 했습니다
많은 재료가 없어도 충분히 맛있는 잡채를 만들 수가 있답니다
부추잡채 준비재료
당면 600g, 양파 1개, 부추 2줌, 어묵 3장(식용유 1T, 간장 0.5T, 올리고당 1T)
당면 삶는 물 : 흑설탕 1컵+1/3컵, 물 12컵, 간장 1컵+1/3컵, 식용유 10T
잡채소스 : 흑설탕 1T, 간장 1T, 참기름 150ml, 다진 마늘 1T
양파, 어묵은 채썰어 준비해 주세요
부추는 손질하여 씻은 후 4~5cm 길이로 썰어주세요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어묵을 볶아주세요
올리고당, 간장순으로 넣고 잘 볶아줍니다
양파도 역시 프라이팬에 볶아줍니다
양파와 어묵이 식을 동안 당면을 삶아주세요
당면을 미리 불려놓을 필요는 없습니다
당면 삶을 물을 끓이고 끓는 양념에 당면을 넣고 당면이 충분히 익을 때까지 삶아주세요
대략 10여분 남짓입니다
너무 불면 맛이 없으므로 살짝 아주 살짝 꼬들하게 익혀주세요
다 삶아진 당면을 체에 밭쳐 간장물을 빼줍니다
긴 당면을 가위로 잘라 준후 양파와 어묵 볶아둔 곳에 당면을 넣고 참기름과 흑설탕, 간장, 다진 마늘을 넣고 고루 섞어주세요
당면이 너무 뜨거워 목장갑을 끼고 고무장갑을 또 끼고 버무려주었습니다
참기름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먹다 보면 느끼하지 않고 맛있어요
뜨거운 것이 가시기 전에 부추를 넣고 고루 섞어주세요
마지막으로 통깨를 넣으면 부추잡채 완성입니다
완성된 부추잡채를 담아봅니다
꽤 많은 양이라 이웃언니네도 나눔 했습니다
잡채는 두고도 먹을 수 있어 만들때 꽤 많이 하는 편이에요
아들은 당면만 먹고, 딸내미는 그래도 부추, 어묵, 양파까지 먹습니다
저는 밥은 안 먹고 잡채만 한 대접 먹었습니다
이웃언니는 손 많이 가는 잡채를 자주 만드는 것이 신기한가 봅니다
전 제가 좋아하는 메뉴라 만드는 게 전혀 힘들거나 귀찮지 않아요
새로운 메뉴들을 보면 자꾸 만들어보고 싶어요
먹어줄 사람만 있다면 열심히 만들 텐데...
사실 잡채도 제가 좋아라 하지 아이들은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랍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만들어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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