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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날엔 조금 특별한 요리를 해야 합니다

오랜만에 신랑도 집에 있는 날이니까요

온 가족이 함께 밥을 먹는 때가 별로 없는데 주말이라도 같이 먹어야죠~

냉동실에 쟁여둔 주꾸미를 꺼내어 해동시켜 두었습니다

미리 데쳐서 볶기만 하면 되도록 토요일에 준비를 해두었습니다 

쭈꾸미 볶음 준비재료

주꾸미 700g, 양파 1/2개, 대파 1/2대, 청양고추 2개, 참기름 1T, 통깨 약간

양념장 : 고춧가루 4T, 간장 3T, 설탕 1.5T, 다진 마늘 1T, 다진 생강 0.5T, 후추 약간

양념장은 비율대로 잘 섞어서 준비해 줍니다

잘 해동된 주꾸미는 끓는 물에 한번 데쳐서 준비합니다 (대략 2,3분)

이미 입이며 먹물까지 잘 손질된 쭈꾸미라 따로 손질이 필요 없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양파는 채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 썰어줍니다

달군 팬에 식용유 살짝 두르고 양파,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양파향이 살짝 올라올 때까지 볶아주세요

양파향이 올라오면 양념장을 넣고 채소와 잘 어우러지도록 볶은 후 바로 데친 주꾸미를 넣고 볶아줍니다

아이들이 덜 익은 채소를 좋아하지 않아 살짝 국물이 생길 정도로 볶아주었어요

다행히 쭈꾸미가 질기지 않았어요

 

국물이 자작하게 있어 밥 비벼 먹어도 좋은 주꾸미볶음이 되었습니다

고추장을 넣지 않고 고춧가루만 넣어 텁텁함이 없어 더 맛있습니다

대패삼겹살도 있어서 쭈삼을 만들려고 했는데 신랑은 오로지 주꾸미만 먹고 싶대서 쭈꾸미만 넣고 만들었어요

그랬더니 아이들도 더 좋아라 하네요

 

4인가족 알뜰하게 다 먹었어요

700g이지만 많지 않은 양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먹을거여서 매운 주꾸미볶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계란말이와 어묵탕까지 같이 내어 밥을 먹으니 온 가족 모두 맛있다며 잘 먹어주었어요

주말엔 저도 쉬고 싶지만 온 가족이 모두 모여 맛있게 먹을 시간이니 쉴 수가 없어요

한 끼 정도는 외식이나 배달을 시키기도 하지만 이렇게 직접 만들어서 주면 더 좋아합니다

맛있게 먹어준 가족들 너무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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