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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비가 꽤 내렸나 봐요
아침에 일어나니 공기도 깨끗하고 산도 푸릇푸릇해 보이는 것이 봄이 확연히 왔어요
쌀쌀한 아침이었는데 지금은 그래도 어느 정도 기온이 올라오긴 했어도 날씨가 꽤 추워서 따뜻한 전 만들어 먹었어요
어제 채소 과일 싸게 파는 곳에 가서 계란이며 잔뜩 사 왔거든요
오이, 애호박, 콩나물, 계란 한 판, 부추, 순두부, 건새우 등 샀는데 18,200원밖에 안 나왔다는~
거리가 있어서 걸어가야 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집 근처와 가격 차이가 많이 나서 시간 날 때 운동도 할 겸 가서 장 봐온답니다
애호박 반개만을 가지고도 맛있는 애호박전을 만들 수 있어 가성비 아주 좋습니다
냉동새우 녹여 함께 넣어 색이 이쁜 애호박새우전 만들었어요
애호박새우전 준비재료
애호박 반개, 새우살 1컵, 부침가루 1컵, 전분 1컵, 소금 한 꼬집
애호박은 깨끗이 씻어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여기에 소금을 한 꼬집 넣어 살짝 절여줍니다
냉동새우는 찬물에 넣어 해동시켜줍니다
밀가루 반 컵과 전분가루 반 컵을 애호박에 넣어주고, 문 반컵을 넣어 섞어주고
새우살에도 부침가루 반컵과 전분 반컵을 넣어 잘 섞어주세요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두르고 애호박 반죽을 얇게 펴고 위에 새우살을 고루 펼쳐 올려주세요
중간 불에서 가장자리가 노릇해질 때까지 부친 뒤 뒤집어 다시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중간 사이즈로 딱 2장 나와 1인분 양으로 적당합니다
간장에 식초, 고춧가루, 깨를 넣고 양념간장 만들어 애호박새우전과 함께 먹습니다
한 장 부쳐서 먹고 다시 한장 만들어서 먹어야지 안 그럼 식어서 맛없어요
전은 무조건 갓 만들어서 먹어야 맛있습니다
연둣빛의 애호박과 핑크빛의 새우살이 아주 잘 어우러집니다
냉동새우가 없을 땐 건새우도 좋은데 그럴 땐 건새우를 액젓에 살짝 넣어 불린 후 넣으면 더 맛있더라고요
점심 대신 먹은 애호박새우전
부추전을 만들 때도 저는 부추와 애호박을 함께 넣어서 부치는데요
애호박 1개를 채 썰면 진짜 반죽이 점점 많아져요
이렇게 애호박만 반개 채 썰어 부치면 딱 1인분 정도의 양이 나오니 양 가늠을 잘하셔서 만드세요
따뜻하면서 바삭할 때 먹는 전의 맛
오늘처럼 비 온 뒤 쌀쌀할 때 먹으면 더욱 맛있죠
아침저녁으로 선선하고 낮에는 살짝 더웠던 날씨가 비가 한번 내리니 기온이 내려가 선선하니 좋습니다
금요일이라 마음이 더 가벼운 날이네요
모두 맛있는 점심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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