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반찬은 무를 이용한 무 요리입니다 겨울 김장을 할 때면 배추와 함께 꼭 들어가는 필수 재료인 무 무는 저장성이 뛰어나기에 가을에 수확해서 땅속에 묻어두고 겨울에 하나씩 꺼내어먹었었죠 지금도 무 하나 사면 다 먹지 못해 비닐에 넣어서 냉장 보관하면 오~~ 랫동안 먹을 수 있어요 무생채, 깍두기, 무밥, 무나물, 무말랭이, 무조림, 소고기 뭇국 등등 오늘은 무조림입니다 준비재료 무 큰 것 1/3개, 멸치육수 3컵 양념장 - 고춧가루 3T, 다진 마늘 1T, 간장 4T, 청주 3T, 설탕 1T, 후추 약간 멸치육수를 먼저 내주세요 무는 2cm 두께로 모양대로 썰어주세요 분량의 양념을 잘 섞어준 후 냄비에 무와 육수 그리고 양념을 넣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처음에 쎈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30분..

2021년이 지나고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되어도 바뀌지 않는 건 삼시 세 끼를 해 먹고 산다는 거예요 여전히 전업주부인 저는 새해에도 가족들을 위해 맛있는 요리를 합니다 오늘 만든 반찬은 새송이버섯으로 만든 장조림입니다 새송이버섯은 느타리과 느타리속의 식용버섯으로 송이버섯의 대체로 연구되어 경남 농촌진흥원 등에서 새송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어요 학술적으로는 큰느타리가 정식 명칭이라고 합니다 딱히 향이나 맛이 강하지 않아 국물요리 건더기나 볶음류에 많이 활용되는 버섯입니다 그래서 새송이버섯장조림을 만들었어요 준비재료 새송이버섯 4개, 마늘 6~7개, 청양고추 2개, 간장 50ml, 설탕 2T, 물 3컵 새송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주세요 세로로 길게 1/2등 분한 뒤에 냄비..

학교나 회사에서 나오는 계란찜은 보통 집에서 만드는 계란찜과는 좀 다른 것 같아요 집에서 먹는 계란찜은 국물도 자작해서 숟가락으로 떠먹게 되는데 급식으로 나오는 계란찜은 부드러운데 좀 단단한 느낌에 젓가락으로도 먹을 수가 있죠 이젠 급식 먹을일도 거의 없기에 계란찜 먹을 기회가 없네요 집에서 제가 만들어먹는수밖에 없어요 준비재료 계란 6개, 다시물 150ml, 쪽파 약간, 다진 당진 약간, 참치액 1T, 맛술 1T, 참기름 조금, 통깨 약간 가장 먼저 다시마를 물 150ml에 넣고 15분이상 담가 두었다가 다시마를 건져냅니다 달걀은 깨서 거품기로 저어준후 알끈을 제거하기 위해 체에 한번 내려줍니다 쪽파와 당근은 곱게 다져주세요 체에 내린 달걀에 다시마물과 맛술, 참치액을 넣고 잘 섞어준 후 다진 당근과 ..

명절엔 느끼한 음식 많이 먹어서 상큼한 게 땡기잖아요? 친정엄마가 자주 해주시는 오이도라지무침이 생각나서 저도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오이도라지에 진미채까지 넣고 잔칫날 먹는 도라지오이무침처럼 만들었습니다 새콤달콤 아주 맛있게 잘 되었어요 준비재료 오이 4개, 도라지 200g, 양파 1/2개, 진미채 1줌 양념 : 고추장 4T, 고춧가루 6T, 설탕 3T, 매실액 4T, 식초 7T, 다진 마늘 2T 오이는 굵은소금으로 박박 문질러준 뒤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길게 반으로 가른 뒤 씨를 빼고 어슷 썰기로 썰어주세요(살짝 도톰하게) 소금 1T와 설탕 1T를 넣고 30분 정도 절여줍니다 도라지는 아파트 장터에서 샀는데 일반적으로 좀 두껍게 손질되어 있죠 그래서 전 도라지 무침이나 볶음 할 때 이렇게 가늘게 다시..

요즘 달래가 한창입니다 겨울만 되면 신랑은 달래간장과 마른 구운 김을 자주 찾습니다 기름을 바르지 않고 그냥 구운 김과 달래간장만 있다면 밥 두 그릇쯤은 그냥 뚝딱입니다 그런데 달래는 오신채 중의 하나로 불교에서는 금하는 다섯 가지 음식물 중 하나예요 왜 이렇게 맛있는 걸 금했을까요? 그건 이들 식물의 성질이 맵고 향이 강하기 때문에 마음을 흩뜨려 수행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라고 해요. 게다가 이러한 음식을 공양하면 입 주위에 귀신이 달라붙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찰음식에서는 이들 식물을 대신하기 위해 다시마, 들깨, 방앗잎, 제피가루, 버섯 등이 사용됩니다 저는 승려가 아니니 달래간장 맛있게 먹겠습니다 준비재료 달래 1봉, 양조간장 100ml, 매실액 50ml, 다진 마늘 1T, 고춧가루 1T, 참기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