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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이 지나고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되어도 바뀌지 않는 건 삼시 세 끼를 해 먹고 산다는 거예요
여전히 전업주부인 저는 새해에도 가족들을 위해 맛있는 요리를 합니다
오늘 만든 반찬은 새송이버섯으로 만든 장조림입니다
새송이버섯은 느타리과 느타리속의 식용버섯으로 송이버섯의 대체로 연구되어 경남 농촌진흥원 등에서 새송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어요
학술적으로는 큰느타리가 정식 명칭이라고 합니다
딱히 향이나 맛이 강하지 않아 국물요리 건더기나 볶음류에 많이 활용되는 버섯입니다
그래서 새송이버섯장조림을 만들었어요
준비재료
새송이버섯 4개, 마늘 6~7개, 청양고추 2개, 간장 50ml, 설탕 2T, 물 3컵
새송이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주세요
세로로 길게 1/2등 분한 뒤에
냄비에 물 3컵을 붓고 끓으면 새송이버섯을 넣어 20분 정도 끓여주세요
버섯 끓인 물은 버리지 말고 그대로 거기에 간장과 설탕을 넣고 중불에서 서서히 끓인 다음
통마늘을 넣어 마늘이 익을 때까지 조금 더 끓여줍니다
마늘이 익으면 청양고추를 넣어 살짝 끓이고,
한 김 식으면 새송이버섯을 건져 결대로 찢은 뒤 마늘과 청양고추 그리고 조림 국물과 함께 담아냅니다
꽈리고추를 넣고 싶었는데 깜빡 잊고 장을 안 봐왔어요
그래서 집에 있던 청양고추 썰어 넣었다는~~
살짝 매콤한 것이 더 맛있어요
새송이버섯은 보통 얇게 썬뒤에 참기름 살짝 두른 프라이팬에 구워 소금 솔솔 뿌려 먹기만 했었는데
이렇게 장조림으로 만드니 또 색다르네요
새송이버섯을 오래 졸여서 부서질 것 같지만 오히려 더 쫄깃쫄깃합니다
밥반찬으로도 아주 좋은 새송이버섯장조림
저렴한 식재료로 근사한 반찬 한 가지 추가입니다
2022년도에도 집밥 맛있게 먹고 건강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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