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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반찬은 무를 이용한 무 요리입니다

겨울 김장을 할 때면 배추와 함께 꼭 들어가는 필수 재료인 무

무는 저장성이 뛰어나기에 가을에 수확해서 땅속에 묻어두고 겨울에 하나씩 꺼내어먹었었죠

지금도 무 하나 사면 다 먹지 못해 비닐에 넣어서 냉장 보관하면 오~~ 랫동안 먹을 수 있어요

무생채, 깍두기, 무밥, 무나물, 무말랭이, 무조림, 소고기 뭇국 등등

오늘은 무조림입니다

 

준비재료

무 큰 것 1/3개, 멸치육수 3컵

양념장 - 고춧가루 3T, 다진 마늘 1T, 간장 4T, 청주 3T, 설탕 1T, 후추 약간

멸치육수를 먼저 내주세요

무는 2cm 두께로 모양대로 썰어주세요

 

분량의 양념을 잘 섞어준 후

냄비에 무와 육수 그리고 양념을 넣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처음에 쎈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30분간 끓이고

그 이후에는 약불에서 30분간 더 끓여줍니다

국물이 아예 없으면 나중에 먹을 때 데우기 살짝 불편하더라고요

국물이 이 정도는 있어야 좋아요

잘라서 먹을때 잘라진 단면에 국물이 묻어야 더 맛있거든요

 

생선이 없음에도 생선조림 같은 맛이 나는 건 멸치육수 때문일까요?

 

다른 밥반찬 필요 없이 무조림 하나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무에는 디아스타제라는 효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그 성분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소화에 도움을 많이 준답니다

또한 비타민C는 물론 포도당, 칼슘과 같은 미네랄 성분도 풍부합니다

매운맛을 내는 성분인 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무는 100g당 13Kcal로 식이섬유와 수분이 풍부해 식이요법에 도움을 줄수 있어요

집에서 쉬는 날은 하루 삼시 세 끼를 오롯이 집밥 먹기는 좀 힘든 것 같아요

한 끼는 배달, 한끼는 한식, 한끼는 분식? 

누가 하루 삼시 세 끼를 만들었을까요?

 

 

모든 주부들의 꿈은 알약 하나로 배를 채우게 하는 일일 겁니다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으니 오늘도 열심히 요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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