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내미는 12월 30일에 아들은 지난 화요일에 졸업을 했습니다 앞으로 두 달여간 겨울방학과 다음 학년을 위한 준비를 집에서 하게 됩니다 여름방학보다 훨~~씬 긴 겨울방학 너무나 두렵네요 하루 삼시세끼 챙겨줄 생각 하니 말이죠 ㅠ 어제 점심에 만들어준 느타리버섯전입니다 보통 버섯은 볶거나, 무치거나 하는데 전으로 만드니 또 색다르더라고요 보통은 팽이버섯으로 전을 부쳤었는데 이번에는 느타리버섯과 각종 채소를 넣고 전을 부쳐보았습니다 쫄깃한 식감의 느타리버섯전 맛있더라고요 느타리버섯전 준비재료 느타리버섯 1팩, 양파 1/4개, 당근 약간, 대파 1/2대, 계란 4개, 소금 1/4T, 후춧가루 약간 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손질하여 가닥가닥 떼어낸 후 끓는 물에 데쳐줍니다 데친 느타리버섯을 찬물에 헹구고 꼭 짠 뒤 ..

월요일에 물미역을 한팩 사 왔어요 바로 물에 데치지 않았더니 오늘 보니 녹은 거예요 ㅠ 데쳐봐야 먹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속상해하며 버리고 마른미역을 꺼냈습니다 물미역이 제철인데 마른미역을 먹다니...ㅠ 요리하는 사람은 역시 부지런해야 해요 미역무침이 먹고 싶었기에 물미역이 아니더라도 마른미역으로 가능해서 미역무침 만들어보았습니다 미역무침 준비재료 (2인분) 마른미역 10g(불린 후 2줌), 양파 1/2개 양파절임양념 : 설탕 1T, 식초 2T, 소금 1/4t 미역무침양념 : 식초 2T, 설탕 1T, 다진 마늘 1/2t, 간장 1t 볼에 마른미역을 넣고 물을 넣어 15분가량 불려줍니다 끓는 물에 소금 1/2T를 넣고 불린 미역을 넣고 30초간 데쳐줍니다 데친 후 찬물에 미끌거림 없도록 여러 번 씻은 ..

어제는 아들의 초등졸업식이 있었어요 신랑이 처음엔 못 온다더니 회의 일찍 끝내고 외출 끊어서 나왔더라고요 그래서 딸내미도 함께 온 가족 모두 아들 졸업식에 출동했습니다 졸업식 끝나고 점심 먹고 회사 들어가야 할 것 같아서 식당 찾다가 집 근처에는 중국집도 없고 이미 다른 가족들이 많이 가 있을 것 같아 학교 근처가 아닌 곳으로 갔어요 성남 모란역에서도 가깝고 성남공설운동장 옆에 위치해 있고 또 주차장도 넓은 중국집입니다 무엇보다 오래된 곳이라는 점~~ 음식 맛도 꽤 좋아서 아는 분들은 이미 알고 있는 성남모란중국집입니다 오~ 요즘은 주문을 이렇게 키오스크로 자리에 앉아서도 가능하다고 하더니 정말 그렇네요 옆에서 신랑이 잘못 누르면 주문 여러개 들어갈 수 있으니 조심해서 누르라고 하네요 졸업식에 중국집이라..

새해 들어 첫 월요일입니다 딸내미는 이미 겨울방학식을 했고, 아들은 내일이며 초등학교 졸업을 합니다 어제는 새해 첫날이었지만 내내 집에 있었습니다 집에서 집밥으로 하루를 보냈는데요 김을 넣은 계란말이로 만들어보았어요 채소를 안 먹는 아들 덕분에 대파나 청양고추도 못 넣고 그냥 오로지 김만 넣어 만들어보았습니다 김계란말이 준비재료 계란(왕란) 6개, 구운김 1장, 맛술 1T, 참치액 1T, 소금 1t, 식용유 약간 계란은 풀고 맛술, 참치액, 소금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김은 구운김으로 준비하고 프라이팬 사이즈로 잘라주세요 전 1장을 반으로 나누어 두 번에 걸쳐 김을 놓았습니다 달군 팬을 중 약불로 줄인 후 식용유를 넣고 키친타월로 닦아내 주세요 그다음 계란물의 1/3을 넣어 얇게 부쳐줍니다 윗면이 익기 전..

2023년 1월 1일입니다 일요임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저희 집이 동향집이라 일출이 바로 보이거든요 오늘의 일출시간은 7시 47분이라고 했지만 집에서 해를 본 건 8시 13분 즈음이었습니다 아파트 뒷산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거실 전체가 온통 햇살로 가득 찼습니다 덕분에 12시까지는 집안이 보일러를 때지 않아도 훈훈합니다 단점은 12시가 넘으면 급격히 추워져 보일러를 때야 한다는 점이죠 다음 이사할 집은 서향집으로 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불태웁니다 지금 사는 집은 뷰가 좋아 참 좋은데 평수를 늘려야 해요 아이들이 커서 말이죠 이 집으로 이사한 지도 벌써 12년 차에 접어드네요 타고장은 아니더라도 같은 단지에서 평수만 늘려서 가는 것이 올해 목표입니다 2023년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