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저녁으로 선선합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니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요리책 보며 해볼 만한 거 하고 있는데요 어제 딸내미 간식겸 저녁으로 부추베이컨말이 만들어보았습니다 화목은 영어학원을 가기에 5시쯤에 뭔가를 먹어야 하는데 밥도, 간식도 아닌 참 애매한 시간이라 좀 그래요... 그래서 밥 조금과 부추베이컨말이, 김치와 해서 밥을 주었습니다 너무 배부르면 수업시간에 졸릴수 있으니 딱 반공기만~~ 부추베이컨말이 맛있다며 잘 먹더라고요 베이컨 자체가 짭조름하니 다른 소스 같은 건 필요 없었답니다 부추 베이컨 말이 준비재료 부추 한 줌, 베이컨 한팩(9줄), 식용유 약간 베이컨을 반으로 잘라 주고, 부추는 깨끗이 씻은 후 베이컨의 폭보다 살짝 큰 사이즈로 잘라줍니다 부추를 조금씩 잡아 ..

오늘이 절기상 처서라고 합니다. 모기도 입이 돌아간다는 그 처서... 그런데 전 밤사이에 모기에 꽤 물렸네요 ㅠ 이제 날이 선선해지려나봅니다.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이 꽤 선선하더라고요 더운 날이 가면 가장 먼저 있는 명절은 추석이죠 올해 추석은 벌써 2주정도 밖에 안 남았어요 마음적으로 미리 준비를 해둬야겠죠? 날이 더운 제사때는 못 만들었던 동그랑땡이나 꼬치도 만들 것 같아요 날이 선선하니까요 그중에서 저희 딸이 가장 좋아하는건 깻잎전입니다 집에서도 해주고 싶은데 고기넣고 만들면 오래 걸리기도 할뿐더러 양이 많아져서 하루 종일 해야 해요 간단하면서도 프라이팬으로 3,4번만 할 수 있는 양을 하고 싶어서 고기 대신 참치캔을 이용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깻잎은 저번에 깻잎김치 한다고 사놓은 거 남겨둔 걸로 ..

폭우가 오고 난 뒤 채소값은 더 올랐습니다 배추 겉절이가 먹고 싶은데 엄두를 못 내겠어요 ㅠ 그래서 아삭한 식감이 좋은 얼갈이배추를 샀습니다. 1.2kg 한단에 4,000원으로 가격이 꽤 좋더라고요 얼갈이 겉절이로도 먹고, 김치로도 만들고 나물로도 먹을 수 있으니 더 괜찮을 것 같았어요 김치는 혼자서 잘 만들지 못해 가지고 있는 요리책 보고 만들어보았습니다 만들다보면 재료를 더하기도 하고, 빼기도 하고 살짝 바꾸기도 하지만 맛은 좋답니다 얼갈이김치 준비재료 얼갈이배추 2/3단(800g), 대파 2대, 홍고추 2개 찹쌀풀 : 찹쌀가루 4T, 물 2컵 양념 : 굵은 고춧가루 6T, 설탕 2T, 소금 1/2T, 다진 마늘 2T, 멸치액젓 5T, 생강가루 1/3t, 통깨 약간 얼갈이배추는 뿌리를 자르고 지저분한..

이번 여름에는 부산으로 휴가를 가고 싶었는데... ㅠ 성수기에는 왜 그렇게 숙박료가 비싼 건지 모르겠어요 오션뷰면 하루 50만 원도 훌쩍이더라고요 결국 비수기때 가기로 약속하고 올여름방학엔 아이들과 고궁 나들이, 영화보기를 했답니다 부산에 못 가본 대신 부산 서동시장의 인기먹거리라는 달걀 만두, 계란 만두를 집에서 만들어보았습니다 만두피 없이 당면과 숙주만 있으면 되는 간편한 계란 만두입니다 만드는 건 쉽지만 맛은 좋은 만두예요 달걀 만두 준비재료 (2~3인분) 달걀 6개, 당면 100g, 숙주 1줌, 대파 2대, 소금 1/2t, 후춧가루 1/2t, 참기름 1t, 식용유 적당량 당면 양념 : 설탕 2T, 다진 마늘 1T, 간장 4T, 식용유 1T, 후춧가루 약간, 물 2컵 소스 : 고추장 2T, 토마토케..

요즘은 덥고 습해서 그런지 하루 한 끼 해 먹는 것도 귀찮고 힘들어요 오늘부터 딸내미는 등교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만큼 짧게 느껴졌던 적도 없었다는 딸과 그 한달이 너무 힘들었다는 저 아직 아들은 여름방학중이라 오늘 점심은 아들과 함께 먹었습니다 딸이었다면 아무거나 잘 먹어 대충 줬겠지만 아들은 뭘 잘 먹질 않아 메뉴 하나하나가 신경 쓰입니다 그래서 오늘 점심엔 토마토파스타 만들어주었습니다 전 토마토소스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대신 양배추와 베이컨을 볶아서 면만 아들과 반 나눠 넣어 양배추 파스타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담백하면서 양배추의 아삭한 식감과 베이컨의 살짝 짭조름한 맛이 아주 잘 어울려 맛있었습니다 양배추 파스타 준비재료 (2인분) 스파게티 100g, 베이컨 100g, 양배추 300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