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

더운 여름이 언제 가나 싶더니 이제 2주 뒤면 추석입니다 올해 추석은 작년보다 비용이 50% 더 들것 같아요 추석명절에 먹는 다양한 음식중에 만들기 힘든 건 전이죠 사자니 너무 비싸고, 원재료만을 사서 만들자니 양이 많아지니 참 애매해요 추석 음식 중 전은 깻잎전, 동그랑땡, 꼬치, 동태전을 만드는데 가끔 육전을 할 때가 있어요 시댁은 육전은 하지 않는데 신랑이 좋아라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엊그제가 신랑 생일이기도 해서 맛난거 해준다고 만들었어요 육전 준비재료 육전용 소고기 300g, 감자전분 4T, 달걀 3개,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들기름 적당량, 양파 1/2개 양념장 : 간장 1T, 생수 2T, 맛술 1T, 식초 1/2T, 설탕 1/2T 육전용 소고기는 한장씩 넓게 편 후 키친타월로 눌러 핏물을 제..

라면값이 다음 주부터 또 오른다고 합니다 이미 5,000원이라는 돈으로는 라면과 김밥을 밖에서는 사 먹을 수 없게 되어 너무 아쉽습니다 집에서도 종종 라면을 끓여먹기에 라면값 인상은 좋은 소식은 아니네요 라면은 그냥 포장지에 적혀있는 방법대로 끓이는게 가장 맛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가끔 다르게도 끓여봅니다 이번에 끓여본 방법은 탄탄면처럼 끓여보았습니다 다진 돼지고기도 있고, 땅콩버터도 있으니까요 탄탄면은 원래 고추기름과 참깨소스, 다진고기를 섞어 만든 양념에 면을 말아먹는 요리로 중국 쓰촨 지방의 대표적인 면요리라고 합니다 탄탄이란 중국어로 짐을 짊어지다라고 해요 다양한 버전의 탄탄면이 있는데 제가 먹어본 건 국물이 좀 있는 거였어요. 그래서 라면으로 탄탄면을 만들어보았답니다 탄탄라면 준비재료 (1인분) ..

가장 쉬운 볶음밥 중 하나가 바로 계란볶음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계란과 부재료로 소시지,베이컨,스팸등만 있으면 근사한 볶음밥이 되니까요 주말엔 여러가지 반찬 하기 귀찮고 하니 후다닥 계란볶음밥으로 아점을 먹을까 합니다 계란볶음밥 준비재료 (2인분) 밥 1.5 공기, 계란 3개, 비엔나 햄 10개, 피망 1/2개, 대파 1대, 마늘 4톨, 참치액 1T,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대파는 송송 썰고, 마늘은 얇게 슬라이스 해줍니다 소시지는 모양대로 썰어주시고, 피망은 작게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줍니다 볼에 달걀을 깨서 잘 풀어주세요 프라이팬에 식용유 2T를 두르고 대파를 넣어 약불에서 파 기름을 내준 후 달걀을 넣어 센 불에서 스크램블을 만들어주세요 완전히 익히지는 말고 살짝 덜 익은 상태로~ 그다음 그릇에 ..

어제는 하루 종일 쌀쌀하더라고요 도서관에 책 읽으러갔는데 에어컨이 차갑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그런데 오늘은... 날씨가 덥네요 ㅠ 이런 날은 입맛도 없는데 또 혼자 먹어야 하고... 그래도 오늘은 신랑 생일이니 밥은 해야죠. 미역국도 끓이고 딸내미가 먹고 싶다는 족발도 사다 놓고요 그러니 전 간단하게 물만두를 매콤하게 볶아서 먹었습니다 매콤 물만두 준비재료 (2인분) 물만두 300g, 양파 1/2개, 대파 1/2대, 다진 마늘 1T, 고추기름 3T, 소금 1꼬집, 고춧가루 2T, 설탕 1/2T, 식초 1.5T, 간장 1T 양파와 대파는 작게 깍둑썰기해서 준비해줍니다 달군 궁중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양파와, 대파, 다진 마늘, 소금 1꼬집을 넣고 약불에서 노릇노릇하게 볶아주세요 노릇하게 잘 볶아졌다면 고춧가..

두부김치는 보통 저녁에 많이 먹어요 밥반찬뿐 아니라 술안주로도 먹기에 대체로 저녁에 만들어 먹게 되는데 그때마다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 번번이 사진을 못 찍었어요 다음 날 찍어야지...하면 또 잊어버리고, 다 먹고... ㅋ 이번엔 전날 저녁에 많이 만들어서 일부는 먹고 일부는 다음날 점심에 먹었답니다 그때 찍은 사진이에요 ㅎ 두부김치의 두부도 보통은 뜨거운 물에 데쳐서 사용하지만 전 단단한 두부를 좋아해서 들기름에 살짝 부쳤어요 그랬더니 더 고소하더라고요. 그 뒤로는 계속 기름에 부쳐서 먹는답니다 돼지고기와 묵은지의 환상의 콜라보 두부김치입니다 두부김치(두부 제육김치) 준비재료 돼지고기 앞다리살 600g(생강,청주에 재우고), 배추김치 600g, 양파 1개, 대파 1대, 두부 1모, 식용유 적당량 고춧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