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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이 언제 가나 싶더니 이제 2주 뒤면 추석입니다
올해 추석은 작년보다 비용이 50% 더 들것 같아요
추석명절에 먹는 다양한 음식중에 만들기 힘든 건 전이죠
사자니 너무 비싸고, 원재료만을 사서 만들자니 양이 많아지니 참 애매해요
추석 음식 중 전은 깻잎전, 동그랑땡, 꼬치, 동태전을 만드는데 가끔 육전을 할 때가 있어요
시댁은 육전은 하지 않는데 신랑이 좋아라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
엊그제가 신랑 생일이기도 해서 맛난거 해준다고 만들었어요
육전 준비재료
육전용 소고기 300g, 감자전분 4T, 달걀 3개,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들기름 적당량, 양파 1/2개
양념장 : 간장 1T, 생수 2T, 맛술 1T, 식초 1/2T, 설탕 1/2T
육전용 소고기는 한장씩 넓게 편 후 키친타월로 눌러 핏물을 제거하고 들기름, 소금, 후춧가루로 밑간 해줍니다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두고, 양파는 최대한 얇게 썰어줍니다
계란은 볼에 풀어줍니다
밑간 한 고기에 감자전분을 묻히고, 계란을 묻힌 후
달군 팬에 식용유와 들기름을 반반씩 섞어 두른 후 달걀 묻힌 소고기를 중간 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익혀줍니다
너무 자주 뒤집지 말고 한 번씩만 뒤집어서 구워야 맛있습니다
그릇에 예쁘게 담고 식기 전에 양파 넣은 양념장에 찍어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육전을 처음 먹어본 게 직장 생활할 때였는데 한정식집에서 직접 옆에서 육전을 부쳐주었어요
육전은 미리 만들어두면 식어서 맛이 없어요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죠
300g을 만들었는데 온 가족이 다 먹기에 적당한 양이었어요
육전이 느끼해서 많이 못 먹거든요
하지만 양념장과 양파와 함께 먹으면 훨씬 느끼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일요일 아침에 먹은 육전이 너무 맛있다며 신랑이 좋아라 합니다
아침부터 육전이라니~~
아이들에게는 늦게 일어나서 늦게 만들어줬는데 딸내미가 참 잘 먹어요
육전 자체만은 밥반찬이 되지 않으니 밥은 따로 줘야 했지만 근사한 요리로 너무 맛있대요
전은 손이 참 많이 가지만 맛은 너무 좋아요
추석명절에 미리 만들어두기엔 부적절 하지만 그래도 맛있으니 한번 만들어보세요
맛있다고 난리 날 겁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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