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가 제철인 요즘 만들어먹기 편한 샐러드 소개해드려요 감자샐러드를 만들어 먹고 싶은데 아들은 감자 이외의 채소를 먹질 않아요 특히나 샐러드는 거의 먹질 않는데 오늘 아침은 먹여야겠기에 다른 채소는 일체 넣지 않고 감자와 계란만 넣고 감자샐러드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딸내미는 먹어보더니 당근,오이가 들어갔다면 씹는 맛이 있어서 더 맛있었을 것 같다고 하네요 다음엔 그렇게 만들어주겠다고 했지요 제대로 된 감자샐러드를 말이에요 감자샐러드 샌드위치 (4인분) 모닝빵 8개, 치즈 4장, 감자 4개, 계란 4개, 마요네즈 7T, 설탕 3T, 소금 1t(가감 가능), 후추 약간 감자 사이즈가 작아 5개를 삶았습니다 감자는 물을 넣고 직접 삶고, 고구마는 증기를 이용해서 쪄야 맛있습니다 계란도 완숙으로 삶아서 준비해주세요..

아이들이 어렸을 적에 태권도 학원엘 다녔었는데 그때 방학이나 주말에 떡볶이 파티를 했었어요 초등 저학년 때는 매운걸 못 먹으니 카레떡볶이나 짜장떡볶이를 주로 만들어주시더라고요 하지만 중학생되고 초등 고학년 되니 아이 둘 다 매콤한 떡볶이를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짜장떡볶이 만들 기회가 거의 없었어요 너무 맹숭맹숭하다고 해서 이번에는 고춧가루와 고추장을 넣고 살짝 칼칼한 짜장떡볶이를 만들었어요 그랬더니 아이둘다 맛있다고 잘 먹더라고요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짜장떡볶이 준비재료 떡볶이 떡 200g, 어묵 1장, 양배추 3장, 비엔나소시지 한 줌, 양파 1/2개, 대파 2대, 식용유 약간, 물 2컵 짜장양념 : 짜장가루 3T, 고춧가루 1.5T, 다진 마늘 1T, 올리고당 1T, 고추장..

어젠 밖에 나갔다가 너~~ 무 더워서 밥을 할 엄두를 못 내겠더라고요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나는 날씨 오늘은 비 소식이 있어 그나마 나은데 그래도 하루 종일 에어컨을 가동해야 할 것 같긴 합니다 매일 먹는 밥 어떻게 하면 좀 더 색다르게 만들 수 없을까 고민하는 것도 정말 힘들어요 최근엔 고춧가루, 고추장이 맵질 않아 매운 요리를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청양고추를 듬뿍 넣어 매콤하게 제육볶음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숙주를 아삭하게 볶아서 같이 먹으면 매운맛을 중화시켜주니 더욱 좋습니다 매운 제육볶음 준비재료 냉동 대패삼겹살 300g(청주 2T,소금 약간,후추약간), 숙주 1/2봉, 청양고추 3개, 대파 1대, 다진마늘 1T, 고추기름 2T, 소금약간, 후추 약간 양념:고춧가루 3T, 물 2T, 간장 1..

고기 식감과 비슷하다는 버섯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은 표고버섯과 새송이버섯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표고버섯은 식감은 좋은데 말리면 향이 너무 강해서 아이들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신 새송이버섯은 딱히 맛, 향이 강하지 않아 삼겹살을 굽거나 채 썰어 잡채를 만들 때 넣는데 거부감이 그다지 없습니다 그래서 채소가게 가면 새송이버섯은 늘 하나씩 집어옵니다 그냥 참기름에 구워서 소금 솔솔 뿌려 먹어도 맛있는 새송이버섯 이번에는 관자느낌이 나도록 버터에 굽고 간장에 살짝 조려보았습니다 딸내미도 관자를 좋아해서 먹어보라고 했더니 오~~ 하며 감탄한 새송이버섯 버터구이입니다 새송이버섯 간장버터구이 준비재료 (2인분) 새송이버섯 3개, 버터 2T, 양념: 간장 1T, 굴소스 1T, 설탕 1T, 다진 마늘 1/2..

저희 친정엄마는 여름에 오이냉국을 참 많이 해주셨어요 친정엄마표 오이냉국은 오이를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넣고 조물조물 무친 후 육수를 붓는 거였어요 그래서 세상 모든 냉국은 고춧가루가 들어간 칼칼한 것만 있는 줄 알았죠 나중에 미역오이냉국도 있고, 가지냉국도 있고 다양한 냉국이 있다는걸 알았어요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맑은 냉국이 맛있다는 것도 알았고요 색다른 걸 먹으니 좋아서 한동안 맑은 냉국만 먹다가 요즘엔 칼칼한 냉국이 먹고 싶어 엄마표로 만들어보았어요 물론 저만 먹을 테니 많이 만들지는 않았답니다 요즘같이 더울 땐 차가운 냉국이 그만이죠 오이냉국 준비재료 (2인분) 오이 1개, 청양고추 1개, 통깨 약간, 참기름 1t 국물 : 고춧가루 1T, 고추장 1T, 된장 1T, 다진 파 1T, 다진 마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