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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덥고 습해서 그런지 하루 한 끼 해 먹는 것도 귀찮고 힘들어요

오늘부터 딸내미는 등교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번 여름방학만큼 짧게 느껴졌던 적도 없었다는 딸과 그 한달이 너무 힘들었다는 저

아직 아들은 여름방학중이라 오늘 점심은 아들과 함께 먹었습니다

딸이었다면 아무거나 잘 먹어 대충 줬겠지만 아들은 뭘 잘 먹질 않아 메뉴 하나하나가 신경 쓰입니다

 

그래서 오늘 점심엔 토마토파스타 만들어주었습니다

전 토마토소스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대신 양배추와 베이컨을 볶아서 면만 아들과 반 나눠 넣어 양배추 파스타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담백하면서 양배추의 아삭한 식감과 베이컨의 살짝 짭조름한 맛이 아주 잘 어울려 맛있었습니다

양배추 파스타 준비재료 (2인분)

스파게티 100g, 베이컨 100g, 양배추 300g, 다진 마늘 1/2T, 올리브유 1t, 소금 1/2t, 후춧가루 약간, 고춧가루 1/2t, 간장 2t

 

파스타면은 팔팔 끓는 소금물 (물 10컵+소금 1T)에 삶는 시간에서 마지막 1분을 제외하고 삶아 체에 밭쳐줍니다 

양배추는 가늘게 채 썰고 베이컨은 도톰하게 채 썰어주세요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베이컨과 마늘을 넣어 중간 불에서 볶아주세요

베이컨이 어느 정도 노릇해지면 양배추를 넣고 센 불로 올려 양배추가 살짝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스파게티면과 고춧가루, 간장을 넣고 볶아줍니다. 이때 불이 너무 세면 타니 중간 불로 줄여주시고

간을 보고 부족하면 소금으로 나머지 간을 해주시면 됩니다

마지막에 후춧가루 넣고 마무리~

완성된 양배추 파스타입니다

양배추 하면 보통 그냥 볶아서 먹거나, 쪄서 쌈장에 싸서 먹거나, 길거리 토스트 해서 먹곤 하는데요

한통 사면 다 먹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는 양배추

이렇게라도 먹어야지 안 그럼 썩어서 음식물쓰레기로 나갑니다 ㅠ

면 삶을 때 2인분 삶아서 아들에게는 토마토소스와 미트볼을 데워서 주었고

저는 양배추 넣고 볶아서 양배추 파스타로 만들었어요

한 번에 두 가지 메뉴를 만들었네요

 

베이컨도 꽤 자주 먹는지라 냉동실에 늘 쟁여져 있거든요

특별한 소스 없이도 베이컨, 양배추와 간장만 있으면 이렇게 맛있는 양배추 파스타가 완성됩니다

사실 양배추만 먹어도 살짝 달달한 맛이 나서 맛있잖아요?

그래서 전 참치 쌈장 만들어서 찐 양배추에 싸서 자주 먹거든요

아이들만 잘 먹으면 진짜 자주 만들 텐데....

 

오늘부터  다시 학교에 가기 시작해서 힘들 딸내미

저녁엔 어떤 메뉴를 만들지 고민해봐야겠네요

고기? 고기서 고기 두부김치 만들어야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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