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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이들 밥 메뉴 고르는 게 힘듭니다
제가 어렸을적에는 밥에 김치와 채소반찬 몇 가지만 있어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먹을게 풍부해졌음에도 매일 먹을 메뉴를 걱정합니다
대충 있는 반찬에 먹이고 싶지만 아들이 워낙 입이 짧아 채소도 거의 안 먹어 늘 고민이에요
어제저녁에 만든 메뉴는 베이컨 볶음밥이에요
주말에 자주 먹는 베이컨, 웨지감자, 스크램블 에그 메뉴 때문에 냉장고에 늘 베이컨이 쟁여져 있습니다
그래서 베이컨과 계란, 대파만으로 볶음밥을 만들었습니다
베이컨 볶음밥 준비재료 (2인분)
베이컨 4줄, 계란 3개, 간장 1T, 밥 1.5 공기, 대파 1대, 식용유 적당량, 소금 약간, 후춧가루 약간, 통깨 약간
베이컨은 1cm 두께로 썰고 대파는 송송 썰어서 준비합니다
계란은 그릇에 잘 풀어서 준비해주세요
궁중팬에 식용유를 적당량 두르고 썰어둔 대파를 넣고 약불에서 대파 향이 올라올 때까지 볶아주세요
그다음 베이컨을 넣고 볶아주세요
바싹 익힌 베이컨이 좋다면 이때 좀 익혀주면 됩니다
저희는 딱딱한 걸 싫어해서 베이컨에서 기름이 좀 나올 때까지 볶아주었어요
그런 다음 볶은걸 한편으로 밀어둔 뒤 풀어둔 계란을 넣고 스크램블을 만들어줍니다
기름이 별로 없다면 옆의 베이컨에서 기름이 좀 나오도록 궁중팬을 비스듬히 기울여주면서 스크램블을 만들어주세요
그다음 베이컨과 잘 섞어주세요
간장을 넣을 건데요. 베이컨과 계란을 한쪽으로 밀고 간장 1T를 팬의 가장자리 부분에 둘러 간장을 눌립니다
그러면 풍미가 더욱 살아난답니다
그런 다음 베이컨과 계란을 잘 섞어주세요
밥 1 공기 반을 넣고 주걱을 세워 밥알이 코팅되도록 볶아주세요
혹시나 간이 부족하면 소금으로 하시고, 후추도 톡톡 넣어주세요
마지막에 통깨를 넣고 마무리하시면 됩니다
국그릇에 담아 모양을 내보았습니다
볶음밥을 내놓으면 좋은 점은 반찬이 여러 가지 필요가 없다는 거예요
특히나 아들은 김치도 먹지 않기에 볶음밥과 진미채 볶음만 있으면 한 그릇 뚝딱입니다
이때도 대파는 먹지 않고 골라냅니다
딸내미도 베이컨, 계란 좋아해서 이렇게 볶음밥 해주면 진짜 많이 먹어요 ㅎ
재료도 딱 3가지만 있으면 되니 아주 쉬운 볶음밥이죠?
오늘은 불금
이번 주도 열심히 보냈네요
오늘은 해가 쨍하게 떠서 더워요
간단하게 볶음밥 만드셔서 저녁 일찍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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