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반찬] 오이요리, 오이무침 오이를 통째으로 먹게 되는 오이무침

주말엔 저도 쉬고 싶어요

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주중에 만든 반찬들을 모두 소진시키는 식사를 하였습니다

일요일인 어제는 피자를 먹었고요

오늘은 다시 평일로의 귀환이니 다시 반찬을 만들어야 합니다

 

토요일에 장 봐둔 식재료 중 늘 사게 되는 게 바로 오이인 것 같아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어떤 반찬을 하더라도 맛있는 오이

이번엔 좀 특이하게 다 자르지 않고 만들어보았습니다

오이무침 준비재료

오이 4개, 굵은소금 2T, 참기름 1T, 통깨 약간

양념 : 고춧가루 3T, 매실액 2T, 액젓 3T, 간장 1T, 식초 2T, 다진 마늘 1T, 올리고당 1T

오이는 굵은소금을 이용해 겉면을 문질러 닦아줍니다

이제 칼집을 내줄 차례입니다

젓가락을 오이 양옆에 두고 사선으로 칼집을 앞뒤로 내주면 아슬아슬하게 잘리지 않고 오이가 늘어나게 되는  칼집이 생깁니다

칼집 낸 오이를 반으로 자른 후 굵은소금 2T를 넣고 20분간 절여줍니다

 

오이가 절여지는 동안 양념을 비율대로 넣어 잘 섞어서 준비합니다

고춧가루가 좀 불어야 해서 미리 준비해 주시면 좋아요

절인 오이는 물에 헹군 뒤 꼭 짜서 준비해 줍니다

오이에 양념을 넣고 잘 버무려주세요

칼집 사이사이에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무쳐주는 것이 포인트

마지막에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 마무리해 줍니다

오이소박이인 듯 아닌 듯 오이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식초가 들어가 새콤해서 입맛 돋우는데 아주 좋습니다

 

사실 그런데 먹기엔 편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먹을 땐 가위로 잘라주었습니다

사선이 난 모양대로 가위질해주면 됩니다

흰쌀밥에 오이무침 하나만 있어도 밥 한 공기 뚝딱이죠

아삭아삭한 맛이 아주 일품인 오이무침

매일 만들어먹어도 질리지 않는 매일반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