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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요일에 부활절 퍼레이드 전에 빠져나와 집으로 오는 길에 점심을 먹어야 해서 딸이 좋아하는 연어덮밥 먹으려는데 기존에 가던 가게가 일요일은 휴무인 거예요
그래서 급히 연어덮밥 잘하는 곳을 검색하는데 대부분이 휴무, 그것도 아니면 2시 30분부터 브레이크타임인 거예요
이미 성남 진입했을 때 2시가 살짝 넘어가고 있어서 찾다 찾다 찾아낸 곳이 시댁 근처인 서현역에 있는 하치 돈부리였어요
매장에 도착해 보니 올초에 어머님과 함께 왔던 초밥집 호시 바로 옆이었더라고요 ㅋ
매장 입구가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살짝 헤맸네요
신랑은 주차하고 왔는데 전혀 헤매지 않고 말이죠 ㅎ
하치 돈부리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로 53번길 14 서현플라자(서현역 3번 출구)
영업시간 : 11:30~21:30 (브레이크타임 평일 15:00~16:30, 주말 15:00~16:00 주말)
주차가능, 포장가능, 밥/소스 무한리필
매장 안의 분위기는 사실 좀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밝은 분위기였으면 했는데 약간 어두우면서 저녁에만 와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배달도 혼자 와서 혼밥 하시는 분들도 많아 좌석배치가 효율적인 것 같았어요
저희는 네 명이어서 앉긴 했는데 좀 좁은듯했습니다
테이블 옆쪽에 단무지와 김치를 나눠먹을 수 있게 놓아져 있는 단지가 있습니다
물은 보리차티백을 넣어 주셨는데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상온의 물이라 아~~~ 주 좋았습니다
광화문에서 너무 걸어서 목마르던 차에 아예 물을 다 마실 뻔했네요
하치돈부리는 덮밥&우동집이라 돈가스 단일 메뉴는 없고 돈가스덮밥으로 먹어야 한다네요
우선 주문한 건 아들은 가라아게동 (역시 치킨을 좋아하는 아들)
아들은 맛있다고 잘 먹기에 가라아게 하나 먹어봤더니 맛있네요
저는 규텐동
소고기와 새우튀김이 올려져 있는 덮밥이었습니다
생강절임이 너무 많아 걷어내고 먹었다는... 그리고 새우튀김은 아들에게로....
맛은 평타
신랑의 사케동
양을 보더니 꽤 실망한 눈치... 밥과 소스는 무한리필이라고 하지만 연어가 없이는 무의미하다네요 ㅋ
가장 비싼 메뉴를 주문한 딸, 연어뱃살덮밥입니다
먹으면서 저번에 먹던 곳과 비교해 보랬더니 여기가 더 낫다는 평입니다
연어도 훨씬 부드럽고 소스도 강하지 않아서 좋대요
연어덮밥을 먹은 신랑은 결국 양이 적어 메뉴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카레우동에 돈가스를 추가한 거예요
혼자 먹기 미안했는지 아이들에게도 저에게도 돈가스를 나눠주는데 뭐 굳이
애들도 이미 배부르고 저도 힘들어서 그런지 더는 잘 안 들어가더라고요
돈가스나 카레우동은 이미 아는 맛이고 특별한 것도 없었답니다
이렇게 많이 주문한 것 같은데 가격은 66,000원
음 가성비 꽤 괜찮은데? 싶었어요
종로에서 먹었다면 10만 원은 훌쩍 넘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서현역에서도 가성비가 좋다고 알려진 하치 돈부리
다음에 또 연어덮밥 먹고 싶다고 하면 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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