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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TV에서 삼겹살에 미나리를 함께 먹는 걸 봤는데요.
저희도 지난주에 미나리 한단 사서 삼겹살 구워서 먹을 때 같이 먹었었어요
그리고 남은 미나리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오징어와 함께 새콤달콤하게 무쳐보았어요
보통 오징어는 볶아서 덮밥이나 반찬으로 먹곤 했는데 이렇게 미나리오징어초무침으로 먹으니 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좋더라고요
상큼하면서 새콤달콤한 미나리오징어초무침 만들기도 너무나 쉬워 밥 먹기 전 그냥 뚝딱 만드실 수 있어요
미나리오징어초무침
오징어 1마리, 미나리 2줌, 청양고추 1개, 통깨 약간
양념 : 고춧가루 1T, 고추장 3T, 식초 2T, 다진마늘 1/2T, 멸치액젓 1/2T, 올리고당 2T
오징어는 냉동실에 늘 구비해두고 있는 식재료라 채썬오징어를 사서 쟁여둡니다
일반 오징어도 사서 냉동실에 쟁여두려면 미리 손질해서 이렇게 채 썰어 쟁여두면 나중에 손질할 필요도 없고 편리하게 활용이 가능합니다
냉동실에 있던 오징어를 해동시킨뒤 끓는 물에 넣고 1분간 데쳐주었습니다
찬물에 헹구어 체에 밭쳐주세요
볼에 양념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어서 준비합니다
미나리는 이파리부분은 손으로 뚝뚝 떼어내고 줄기 부분을 4,5cm 길이로 썰어주세요
청양고추는 어슷썰기로 썰어주세요
잘 섞어둔 양념에 오징어를 넣고 버무린 후 미나리와 청양고추를 넣고 살살 버무려줍니다
잔칫집에 가면 무 절인것도 넣던데 없으니 그냥 패스~~
없어도 충분히 맛있어요. 대신 미나리를 충분히 넣었답니다
위에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미나리오징어초무침 완성입니다
저희는 밥반찬으로 먹는데 상큼한 것이 봄이 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어렸을 적과 젊었을 땐 미나리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40대가 넘어가면서부터 미나리가 좋더라고요
아직도 고수와 방앗잎은 못 먹지만 미나리는 맛있더라고요
미나리의 별명은 혈관청소부라고 하죠? 미나리에는 여러 가지 효능이 있어요
동의보감에서는 갈증을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 해 주며, 주독을 제거할 뿐 아니라 대소장을 잘 통하게 하고, 황달, 부인병, 음주 후 두통이나 구토에 효과적이며 김치를 담가 먹거나 삶아서 혹은 날로 먹으면 좋다고 했습니다
미나리에는 칼륨이 100g당 412mg으로 동량의 무게인 바나나보다도 많이 들어있어요
체내 중금속, 나트륨등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몸에도 좋고, 향도 향긋한 봄의 전령사 미나리
미나리오징어초무침으로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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