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반찬] 더덕요리/더덕구이 만드는법, 더덕구이 양념, 더덕 효능

도라지와는 조금 다른 더덕입니다

얼마 전 TV방송에서 더덕황태구이를 보았어요

너무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마침 시댁에서 준 더덕이 있어 더덕구이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더덕을 좋아하긴 하지만 손질하기가 꽤 번거로워서 잘 안 사게 되는데 다행히 시어머님이 손질을 해주셔서

저는 그저 방망이로 두들겨 양념장을 발라 굽기만 했습니다

밥 반찬으로도 아주 고급스러운 더덕구이 아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더덕구이 준비재료

더덕 한줌(두손으로), 식용유 약간

양념장 : 고춧가루 2T, 고추장 1T, 진간장 1T, 설탕 1T, 물엿 1T, 깨소금 1T, 후춧가루 1t, 마늘 1/2T, 맛술 1T, 참기름 1T, 물 2T

저는 시어머님이 더덕을 손질해 주셔서 쉽게 만들 수 있었지만 사실 더덕은 손질이 꽤 어렵긴 해요

가장 먼저 더덕을 찬물에 헹구어 흙을 어느정도 털어내 줍니다

냄비에 물을 끓여 팔팔 끓으면 더덕을 넣고 10초간 데쳐준 뒤 찬물에 헹구어주세요

살짝 데친 더덕의 줄기를 자르고, 세로로 칼질을 낸 뒤 돌려서 깎아 껍질을 제거해 주세요

껍질을 제거한 더덕에 물 5컵에 설탕 1T를 넣어 10분간 재워 쓴맛을 제거해 줍니다

이후 더덕을 적당한 길이로 자른 후, 세로로 이등분하고 방망이를 이용해 펴줍니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1T 두르고 약불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불을 끄고 양념장을 발라주세요

저는 아예 넉넉하게 넣고 볶듯이 구워주었습니다

너무 퍽퍽하면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구워주세요

완성된 더덕구이입니다

결대로 쪽쪽 찢어지면서 야들야들한 것이 맛이 아주 좋습니다

방망이로 두드리다가 찢어먹은 것도 있어요

 힘조절이 안돼서 말이죠 

더덕을 잘 안 먹는 딸내미도 잘 먹더라고요

도라지와는 또 다른 식감을 느낄 수가 있어요

양념장을 발라 구우니 쓴맛도 없고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더덕에는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고 식감이 좋아 산에서 나는 고기라고 불립니다

면역력 강화, 암 예방등 건강에도 이로운 더덕은 사포닌이 풍부해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혈액순환을 돕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합니다

또한 이눌린 성분이 고혈압 예방 및 혈당 조절에도 효과적입니다

기관지와 폐를 튼튼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도 풍부해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므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습니다

다이어트 중에 뼈가 약해지기 쉬운데 더덕에 든 칼슘과 미네랄이 치아와 뼈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렇게 좋은 더덕, 손질하는데 조금의 번거로움이 있긴 하지만 맛있으니 그 정도의 수고로움은 감수해야겠죠?

물론 깐 더덕도 판매를 하니 쉽게 만드실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