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by Day

아이들이 방학하니 하루 삼시 세 끼가 정말 고역입니다 이럴 때 느끼는 건 역시 학교급식의 고마움 매일 다른 반찬과 후식까지 골고루 챙겨주는 학교급식 하루에 한끼 안 하는 건데 그게 이렇게 고마울 줄이야.... 오늘도 아침, 점심, 저녁, 간식까지 챙겨 먹여야 합니다 아침에는 모닝빵에 치즈와 떡갈비 넣어 햄버거 만들어주었어요 아침 빵 먹었으니 점심에는 밥을 줘야겠죠? 반찬도 같은 거 계속 올라오면 먹질 않으니... 조금씩 다양한 메뉴로 만들어야 해서 힘듭니다 감자 5kg 한 박스 사둔 거 있어서 요즘 감자요리 많이 해 먹어요 오늘 아침에 만들어둔 건 고추장 넣고 조린 감자고추장조림입니다 감자고추장조림 준비재료 감자 큰 것 4개 (작은 것 8개), 식용유 1T 양념장 : 설탕 1T, 간장 2T, 고춧가루 2..

와.... 이거 정말 실화? 어제 장 보러 채소가게에 다녀왔는데 나름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인데도 알배기배추 두 개 묶음에 6,000원 사이즈도 작은데 가격이 너무 비싼거 있죠? 겉절이가 먹고 싶은데 그냥 돌아섰네요 집에 와서 그냥 작년에 담근 묵은지를 헹구어 들기름과 멸치 넣고 찌개 끓이듯 볶았습니다 예~~ 전 직장 생활할 때 두부요리 맛있게 하는 집에서 들기름 묵은지 볶음이 나왔었는데 그때 맛보고 너무 맛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만들어 먹고 있답니다 입맛 없을 때 찬물에 밥 말아서 먹어도, 두부 부쳐서 돌돌 말아서 먹어도, 누룽지 끓여서 그 위에 얹어 먹어도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들기름 묵은지찜입니다 묵은지찜 준비재료 묵은지 1/2포기, 멸치육수 1리터, 들기름 2T, 설탕 1T(가감), 다진 마늘 1..

여름 채소들 중 가지는 많이 먹게 되는 식재료는 아닌 것 같아요 색상도 색상이지만 식감이 여타의 채소와는 좀 달라서 말이죠 아이들은 전혀 먹질 않지만 저는 어렸을적부터 종종 먹던 반찬이라 오랜만에 가지를 사봤습니다 4개씩 포장해서 판매하는데 두명이서 먹으면 한 번에 먹을 분량입니다 가지볶음도 있지만 기름을 많이 먹어 그닥 좋은 조리법이 아닌 것 같아 찜통에 쪄서 식초를 넣고 새콤, 상큼하게 무쳤습니다 가지초무침 준비재료 가지 4개, 통깨 약간 양념 : 고춧가루 1t, 설탕 1.5t, 다진 파 1T, 다진 마늘 2t, 식초 1T, 국간장 1.5t, 진간장 1t, 참기름 1t 가지는 깨끗이 씻어 세로로 길게 이등분, 가로로도 이등분한뒤 김이 오른 찜기에 넣고 중간 불에서 7분간 쪄줍니다 가지가 쪄지는 동안 ..

제육볶음을 좋아해서 앞다리살로 종종 제육볶음을 해요 밖에서 먹는 제육볶음은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사용하고 얇게 슬라이스 해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집에서 만들때는 제육볶음 반, 간장돼지불고기 반의 비율로 만든답니다 간장돼지불고기도 맛있거든요 그런데 정육점에 얘기해서 얇게 썰어달라고 했는데도 식당에서 판매하는 것 같은 두께는 아니더라고요 7로 썰어달라고 했는데 더 얇게 썰어달라고 해야할것 같아요 고기의 식감을 원하는 신랑은 괜찮다고 하네요 네식구 맛있게 한 끼 먹을 분량 600g으로 맛있게 만들었습니다 간장돼지불고기 준비재료 (4인분) 돼지고기 앞다리살 600g, 양파 1개, 식용유 약간, 버터 20g 양념 : 간장 3T, 다진 파 1T, 다진 마늘 1T, 맛술 1T, 생강술 1T, 꿀 1T, 설탕 ..

여름에 어울리는 식재료는 역시 오이인 것 같아요 봄부터 오이소박이며 오이무침등 많이 먹었음에도 여름이 되니 오이가 또 생각이 나요 그런데 요즘은 가격이 좀 올랐더라고요 그래도 오이는 맛있으니까 다이어트에도 좋으니까 밥상 위에 자주 올라옵니다 매번 고추장에 무쳐먹던 오이미역무침을 이번에는 식초와 소금, 간장으로만 간을 해서 깔끔하게 무쳐보았습니다 오이미역초무침 준비재료 불린 미역 반줌, 오이 1개, 소금 1/2T, 국간장 2T, 식초 2T, 매실청 1T, 올리고당 1/2T, 다진 마늘 1T, 깨소금 1T, 청양고추 2개 건미역을 찬물에 불려준후 뜨거운 물을 부어 살짝 익힌 후 바로 찬물에 식혀줍니다 그런 다음 듬성듬성 한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오이는 길게 반으로 갈라 어슷 썰어주세요. 그다음 소금 1/2T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