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친정엄마가 코다리찜을 해주셨어요 사촌이모가 식당엘 다녔었는데 식당에서 만드는 코다리찜을 배웠다네요 조청이 아주 많이 들어간다며 만들어주셨는데 맛있더라고요 아... 그렇구나... 그렇게 만드는 거였어 그래 맛있으면 됐지~ 물엿보다는 조청이 좀 더 건강한 단맛이니까 맛있게 먹자 싶었어요 신랑은 육고기보다 바다고기를 좋아라 해서 코다리찜 해주니 신나서 숨도 안 쉬고 먹더라고요 아주 맛있는 코다리찜 만들기도 아주 쉽답니다 코다리찜 준비재료 (4인분) 코다리 큰 거 2마리(작은 거 3마리), 양파 1/2개, 청양고추 3개, 대파 1대, 조청 250g, 물 30g, 고춧가루 3스푼, 생강 다진 것 1/2스푼, 식용유 30g, 진간장 80g, 다진 마늘 2스푼 조청 250g 먼저 덜고 그 위로 양념재료들 모두..
이번 설날에 어머님이 고기를 전부 사놓으셨어요 앞다리살도 삶아 먹게 통으로, 소불고기도 3근이나, 국거리도 사놓으셨고요 그런데 소불고기에서 냄새가 나는 거예요 한우인데 냄새라니... 게다가 불고기 하면 얇게 써는 게 생명인데 도톰해서 시누이까지도 맛없다며 앞으로 거기서 고기 사지 말라더라고요 아... 아직 볶지 않고 양념만 해놓은 게 1킬로도 넘게 남았는데... 결국 어머님과 제가 반으로 나눴어요. 집에 가져오긴 했는데 뭘 어떻게 할까... 하다가 고기잡내는 역시 매운 양념으로 잡는 게 맞을 것 같아서 매운 소불고기 전골을 하기로 했습니다 매운 거니 고기맛보다는 양념맛이 더 많이 날 테니까요 예상대로 아주 매콤하면서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매운 소불고기전골 준비재료 (4인분) 양념된 소불고기 300g, ..
신랑 회사에서 설 명절이라고 LA갈비를 보내왔습니다 LA갈비는 구워 먹어야 제맛인데 너무 두껍게 썰린 LA갈비가 왔더라고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시나 두꺼워요 ㅠ 올 설에도 LA갈비로 갈비구이가 아닌 갈비찜을 해야겠더라고요 작년 추석에도 갈비찜해서 맛있게 먹었는데 이번에는 갈비찜 만들어서 시댁에 가져갔어요 반응은 완전 폭발적~~ 역시 LA갈비찜 준비재료 LA갈비 2kg, 양파 1개, 무 2토막, 당근 1/2개, 밤 한 줌, 표고버섯 4개, 청양고추 2개, 홍고추 3개 양념 - 간장 180ml, 물 180ml, 미림 90ml, 설탕 50ml, 다진 마늘 2스푼, 다진 생강 1/2스푼, 송송 썬 대파 100ml, 참기름 4스푼, 후춧가루 1/3 스푼, 통깨 약간 갈비는 물에 담가 핏물을 빼줍니다 중간중간 새..
명절에 소고기, 돼지고기를 많이 먹었기에 이번에는 닭고기를 먹었습니다 닭은 참 여러 가지 메뉴를 만들 수 있어 너무나 좋습니다 아들이 닭을 좋아해서 닭볶음탕을 자주 해 먹게 되는데요 묵은지 넣고 묵은지 닭볶음탕, 무 넣은 닭볶음탕, 등갈비 넣은 닭볶음탕 등등 이번에는 감자를 넣은 닭볶음탕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닭볶음탕 준비재료 닭 1kg, 양파 1개, 감자 3개, 청양고추 2개, 대파 1대, 후추 약간 양념 - 간장 1/2컵, 고춧가루 5스푼, 설탕 3스푼, 미림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고추장 1스푼 닭은 끓는 물에 넣고 5분간 데친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준비해 주세요 감자는 큰 건 4등분, 작은 건 이등분 후 각도리해서 모서리가 뾰족하지 않게 해 주세요 궁중팬이나 속이 깊은 냄비에 닭을 담고 ..
돼지등갈비만큼 부담 없는 식재료도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저희집은 아들이 등갈비를 너무나 좋아해서 등갈비요리를 자주 해 먹는 편이에요 등갈비찜, 매운등갈비찜, 등갈비김치찜, 등갈비구이 등등 오늘은 명절에 가족과 함께 먹으면 좋은 등갈비찜 만들어보았습니다 설탕이나 올리고당 대신 유자청을 넣어 상큼한 맛이 더 있는 유자청등갈비찜입니다 유자청등갈비찜 준비재료 돼지등갈비 1kg(월계수잎 3,4장, 통후추 1/2T, 생강 한 톨), 간장 120ml, 물 200ml, 유자청 4T, 대파 1대, 후추 1/2t, 깨 약간 끓는 물에 월계수잎, 통후추, 생강을 넣고 등갈비 1kg을 넣어 30분간 삶아주세요 삶는 중간중간 거품을 걷어내면서 살에 칼집을 중간중간 내주세요 30분간 삶은 등갈비를 찬물에 깨끗하게 씻어 남아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