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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친정엄마가 코다리찜을 해주셨어요

사촌이모가 식당엘 다녔었는데 식당에서 만드는 코다리찜을 배웠다네요

조청이 아주 많이 들어간다며 만들어주셨는데 맛있더라고요

아... 그렇구나... 그렇게 만드는 거였어

그래 맛있으면 됐지~ 물엿보다는 조청이 좀 더 건강한 단맛이니까 맛있게 먹자 싶었어요

신랑은 육고기보다 바다고기를 좋아라 해서 코다리찜 해주니 신나서 숨도 안 쉬고 먹더라고요

아주 맛있는 코다리찜 만들기도 아주 쉽답니다

코다리찜 준비재료 (4인분)

코다리 큰 거 2마리(작은 거 3마리), 양파 1/2개, 청양고추 3개, 대파 1대, 조청 250g, 물 30g, 고춧가루 3스푼, 생강 다진 것 1/2스푼, 식용유 30g, 진간장 80g, 다진 마늘 2스푼

 

조청 250g 먼저 덜고 그 위로 양념재료들 모두 한데 넣고 섞어주세요

코다리는 한살림에서 샀는데 손질은 이미 다 되었기에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작은 사이즈라 3마리로 했습니다

 

양파는 채 썰고, 대파는 송송 썰고, 청양고추는 어슷 썰어주세요

프라이팬이나 궁중팬에 양파 채 썬 거와 청양고추를 넣고 

 

그 위에 손질한 코다리를 올려주세요

양념장을 코다리에 뿌려줍니다

중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인 후 뚜껑을 덮고 15분 정도 끓여줍니다

 

중간중간 양념을 코다리 위로 끼얹어주세요

15분 뒤 송송 썬 파를 올려주고 뚜껑 닫고 2,3분 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프라이팬이 손잡이 탈부착이 가능해서 테이블 위에 올릴 때는 손잡이를 빼고 올리니 냄비 그대로 올려도 충분히 예쁩니다

그릇에 따로 옮기지 않아도 되니 세상 편합니다

 

가시도 잔가시가 많이 없고 흰살생선이라 비린내도 많이 나지 않아 저도 잘 먹는 코다리~

밖에서 사 먹으면 이 정도에 4만 원은 나가더라고요

1만 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집에서 이렇게 맛있게 만들어먹을 수가 있습니다

 

심적으로 조금 여유로운 일요일에 만들어본 코다리조림

밥도둑입니다 맛있게 드세요~